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출제 방향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5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88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31개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앞두고 있다. 2018.09.05 yooksa@newspim.com |
2019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출제위원단은 "전 영역/과목에 걸쳐 2009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이 반영했다"며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하면서도 수험생들에게 2019학년도 수능 시험체제 및 문제 유형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출제의 기본 방향을 잡았다"고 밝혔다.
위원단이 설정한 출제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 특히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둘째,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 수학과 사회/과학/직업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함으로써 수험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했다.
셋째,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그리고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하며 분석하고 탐구하는 사고 능력을 측정하도록 출제했다.
넷째, 각 문항은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문항의 난이도, 소요 시간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차등 배점했다.
다섯째,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교육이 내실화될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하고자 했다. 또한 선택과목 간 응시집단 수준과 규모가 유동적인 사회/과학/직업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했다.
여섯째,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와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이미 출제됐던 내용일지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하여 출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일곱째, ‘2019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에서 이미 발표한 바와 같이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하여 출제했다. 영역/과목별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이며, 연계 대상은 금년에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발간된 교재 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감수한 교재 및 이를 이용하여 강의한 내용이다.
연계 방식은 영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는 방법과 문항을 변형하는 방법 등이 사용됐다. 대의파악과 세부정보(세부사항)를 묻는 영어 영역 연계 문항의 경우 전년과 같이 ‘EBS 연계 교재의 지문과 주제․소재․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되, 단어․문장 등이 쉬운 지문을 출제’하는 방법을 활용하여 연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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