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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6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발발지역 차단

기사입력 : 2018년09월03일 17:01

최종수정 : 2018년09월04일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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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후이성서만 두 번째 발생
돼지 3만8000마리 살처분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중국 안후이성(安徽省)에서 6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사례가 보고된 가운데 중국 정부가 감염이 보고된 지역에서 생산된 돈육가공품 및 돼지의 반출을 금지하기로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사고 발생 지역의 돼지 및 돈육가공품 반출에 이어 해당 지역의 돼지·돈육품 시장에 폐쇄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ASF가 발생한 곳은  ▲안후이성 ▲랴오닝성(辽宁省) ▲허난성(河南省) ▲장쑤성(江苏省) ▲저장성(浙江省) 등 총 다섯 지역이며, 이 중 안후이성에서만 두번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중국 허난성(河南省) 저우커우(周口)의 돼지 농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 농업농촌부의 이번 조치는 지난달 1일 랴오닝성에서 처음으로 ASF가 발생한 이래 취해진 가장 강력한 조치 중 하나로, 도축장과 가공 공장에서 ASF 발병 지역의 돼지 및 돈육을 사용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단행됐다.

하지만 정부의 이 같은 조치가 돼지 사육농장주와 도축업자, 육가공업자 등 돈육 업계 관련 종사자에 혼란을 안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의 주요 돼지생산지인 허난성에서는 많은 이들이 현재 돼지를 다른 지역으로 공급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개상 니씨는 로이터에 "시장에 돼지의 공급이 넘쳐나 지난 이틀간 사업을 제대로 진행할 수 없었다"며 공급에 비해 수요가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이전에는 하루 평균 돼지 700마리를 운송했었지만, 현재는 일주일에 약 700마리의 돼지를 운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는 감염이 신고된 지역 및 인근 지역에서 생산되는 돈육과 돼지의 운송만이 금지된 상태지만, 정부가 감염된 지역에서 생산된 돈육이 아닐지라도 운송 과정에서 감염이 보고된 지역을 통과하는 것을 금지할 것이라고 예고해 업계 종사자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ASF 발병의 여파는 돼지고기 가공업 관련 업체의 주가 하락으로도 이어졌다. 산둥룽다(山东隆大)육류식품은 3일 오전 기준 6.3% 하락한 6.8위안에 거래됐으며, 베이징다베이농(北京大北农) 테크놀로지 그룹과 신시왕류허(新希望六和)도 각각 2.6%, 1.5% 하락했다.

한편 중국 농촌농업부는 이번 조치와는 별개의 성명을 발표해 안후시성 쉬안청(宣城) 시에서 발발한 6번째 ASF로 돼지 134마리가 폐사됐다고 발표했다. 농촌농업부는 또한 지난 1일까지 총 3만8000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했다고 설명했다. 

ASF는 진드기를 매개체로 전파되거나, 감염된 돼지의 고기와 분비물, 혈액을 통해 직접 전파된다. 현재까지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으나 다행히 사람에게는 별다른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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