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中서 6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발발지역 차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후이성서만 두 번째 발생
돼지 3만8000마리 살처분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중국 안후이성(安徽省)에서 6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사례가 보고된 가운데 중국 정부가 감염이 보고된 지역에서 생산된 돈육가공품 및 돼지의 반출을 금지하기로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사고 발생 지역의 돼지 및 돈육가공품 반출에 이어 해당 지역의 돼지·돈육품 시장에 폐쇄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ASF가 발생한 곳은  ▲안후이성 ▲랴오닝성(辽宁省) ▲허난성(河南省) ▲장쑤성(江苏省) ▲저장성(浙江省) 등 총 다섯 지역이며, 이 중 안후이성에서만 두번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중국 허난성(河南省) 저우커우(周口)의 돼지 농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 농업농촌부의 이번 조치는 지난달 1일 랴오닝성에서 처음으로 ASF가 발생한 이래 취해진 가장 강력한 조치 중 하나로, 도축장과 가공 공장에서 ASF 발병 지역의 돼지 및 돈육을 사용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단행됐다.

하지만 정부의 이 같은 조치가 돼지 사육농장주와 도축업자, 육가공업자 등 돈육 업계 관련 종사자에 혼란을 안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의 주요 돼지생산지인 허난성에서는 많은 이들이 현재 돼지를 다른 지역으로 공급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개상 니씨는 로이터에 "시장에 돼지의 공급이 넘쳐나 지난 이틀간 사업을 제대로 진행할 수 없었다"며 공급에 비해 수요가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이전에는 하루 평균 돼지 700마리를 운송했었지만, 현재는 일주일에 약 700마리의 돼지를 운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는 감염이 신고된 지역 및 인근 지역에서 생산되는 돈육과 돼지의 운송만이 금지된 상태지만, 정부가 감염된 지역에서 생산된 돈육이 아닐지라도 운송 과정에서 감염이 보고된 지역을 통과하는 것을 금지할 것이라고 예고해 업계 종사자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ASF 발병의 여파는 돼지고기 가공업 관련 업체의 주가 하락으로도 이어졌다. 산둥룽다(山东隆大)육류식품은 3일 오전 기준 6.3% 하락한 6.8위안에 거래됐으며, 베이징다베이농(北京大北农) 테크놀로지 그룹과 신시왕류허(新希望六和)도 각각 2.6%, 1.5% 하락했다.

한편 중국 농촌농업부는 이번 조치와는 별개의 성명을 발표해 안후시성 쉬안청(宣城) 시에서 발발한 6번째 ASF로 돼지 134마리가 폐사됐다고 발표했다. 농촌농업부는 또한 지난 1일까지 총 3만8000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했다고 설명했다. 

ASF는 진드기를 매개체로 전파되거나, 감염된 돼지의 고기와 분비물, 혈액을 통해 직접 전파된다. 현재까지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으나 다행히 사람에게는 별다른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