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정보사항 공개 제한"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3일 북한의 정권수립일(9.9절) 열병식 준비 동향과 관련해 "한미가 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노재천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9.9절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을 선보일 가능성'과 관련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노 실장은 그러면서 "현재 식별된 내용은 대북 정보사항"이라며 "때문에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음을 이해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 9.9절은 5년 10년 단위로 꺾이는 해인 이른바 정주년이다. 북한은 그간 정주년 때 대규모 열병식을 선보여 왔다.
다만 올해는 미국을 직접 자극할 수 있는 ICBM은 등장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예컨대 북한이 북미 간 교착상태에서 '무리수'를 두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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