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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양산환경연합 "장유소각장 증설 공론화 중단해야"

기사입력 : 2018년08월31일 17:43

최종수정 : 2018년08월31일 17:43

"공무원 업무 시민에게 떠 넘기는 무책임한 처사"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환경단체가 장유소각장 증설과 공론화 작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김해시에 촉구했다.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은 31일 '김해시 장유소각장 문제 공론화 논의에 반대한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김해시는 자본의 논리만 들이댈 것이 아니라 피해 지역 주민들의 아픔에 우선 공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인근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허성곤 시장의 공약인 김해 장유소각장 이전사업을 최근 백지화했다.

장유소각장증설반대 및 이전촉구 주민공동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14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공론화를 위한 시민원탁토론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사진=김해시청] 2018.8.14.

시는 기존 김해 장유소각장에서 160톤 소각로 1기를 증설하고 노후시설을 교체하는 이른바 장유 소각장 현대화사업은 총 사업비 898억원(국·도비 70% 지원)을 투입해 내년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김해중소기업기업비즈니스센터 대연회장에서 김해시 소각시설 현대화사업 시민 원탁토론회를 연다.

토론진행 기관인 코리아스픽스㈜는 전화 여론조사와 시청홈페이지를 통해 모집된 토론 참가 신청자 293명 중 이전 찬성 45명, 유보의견 45명, 증설 찬성 60명 등 토론자 150명을 최종 선정했다. 참가자에게는 수당 6만원을 지급하고 당일 점심도 제공키로 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폐기물 관련 법상 소각장 '영향권'인 300m 안에 장유시민 2600여 가구 약 1만 명 가량이 악취와 분진에 고통 받으며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창문을 열면 소각장의 굴뚝이 바로 보여 발암물질의 공포에 휩싸여 매일 견뎌내는 피해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이해관계가 없는 김해시민 대상 공론화로 소각장 문제를 부치는 것은 공무원이 해야해 할 민원을 시민들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현대화사업 시민 원탁토론회 추진과정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던졌다.

환경운동연합은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추진한 장유소각장 증설 문제에 대한 공론화는 공론화위원회의 위원들이 김해시에서 만들어 발송한 일방적인 자료를 읽고 난 후에 9월 1일 당일 모여 6시간 개별토론 후 의견취합의 과정을 거친다"고 비난했다.

또 "김해 시민들에게 어떠한 기준에 의해 공론화위원들을 선정하고 어떠한 숙의 과정을 거칠 것인지에 대한 홍보도 없었다"며 "이미 공론화위원의 선정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는데도 그런 문제에 대한 논의조차도 없이 일방적 진행을 해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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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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