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영업을 마친 커피숍 등을 상습적으로 침입해 금품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마산중부경찰서는 31일 A군(18)을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마산중부경철서 전경[제공=마산중부경찰서] 2018.7.20. |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3일 0시 4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커피숍에 가위로 자동출입문 잠금장치를 해제한 뒤 침입해 카운터에 있던 현금 등 1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창원(7회), 사천(1회) 지역 커피숍‧제과점 등에 침입해 8회에 걸쳐 300만원 상당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같은 혐의로 보호관찰기간 중인 A군은 통영을 오가며 생활비와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군은 통영에서 얼굴이 알려져 범행이 쉽지 않자 중학교를 창원에서 다닌 경험을 떠 올려 범행장소를 주로 창원으로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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