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신임 문화재청장(차관급)에 정재숙 현 중앙일보 문화전문기자를 발탁했다.
정재숙 신임 문화재청장내정자 [사진=청와대 제공]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30여 년간 문화전문기자로 활동해온 언론인으로, 오랜 취재활동을 통해 쌓은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문화재의 체계적인 발굴과 보존, 관리뿐만 아니라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기회 제고 등 ‘문화가 숨 쉬는 대한민국’을 구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정 내정자(1961년생, 서울)는 무학여고와 고려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성신여대 대학원에서 미술사학을 공부했다.
그는 한겨레신문 문화부 기자를 거쳐 2002년부터 중앙일보에서 활동해왔다. 중앙일보에서는 문화스포츠부문 데스크와 에디터를 거쳐 문화전문기자를 역임했다. JTBC 스포츠문화부장도 지냈다.
저서로는 <나를 흔든 시 한 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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