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이번 주 내로 캐나다와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안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2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과 멕시코는 27일 나프타 개정안인 ‘미국-멕시코 무역 협정’에 합의하고 캐나다와의 재협상도 이번 주 내에 타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국과 멕시코는 멕시코 정권이 바뀌는 11월 말 이전에 나프타 개정안의 의회 비준을 끝내기로 잠정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가 개정안을 조속히 수용하지 않을 경우, 캐나다산 자동차 및 부품에 고율관세를 물리겠다고 위협하며 캐나다를 압박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미국과 멕시코 간 협상 타결을 ‘고무적’이라 평가하고,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외교장관이 28일부터 워싱턴을 방문해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나프타 재협상을 지속하겠지만, 캐나다와 중산층에게 이익이 될 경우에만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과 멕시코가 합의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안인 '미국-멕시코 무역 협정'을 발표하는 가운데, 멕시코 측 대표단이 주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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