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철도공사가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 첫날 승차권 53만석을 판매했다.
2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2018년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 결과 1일차 공급좌석 121만석 중 53만석이 판매돼 예매율 44%를 기록했다.
이날 코레일은 오는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운행하는 경부·경전·동해·충북선 열차 승차권을 판매했다. 온라인(PC, 모바일)예매는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현장(역, 대리점)예매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했다.
코레일 사옥 [사진=코레일] |
온라인예매는 84만석 중 49만석이 발매돼 58.6%, 현장예매는 37만석 중 4만석이 팔려 10.7%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첫 시행한 모바일 예매 성적이 좋았다. 모바일 예매좌석은 전체 온라인 판매좌석 중 41.6%(21만석)을 차지했다.
이날 예매된 좌석 중 추석 당일인 24일을 전후로 귀성객이 몰리는 오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동안 하행선 예매율은 64.5%에 달했다. 귀경객이 몰리는 오는 9월 25일과 26일 이틀간 상행선 예매율은 66%였다.
오늘 온라인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결제할 수 있다. 다음달 2일 밤 12시(자정)까지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된다. 취소된 승차권은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예매기간에 판매되고 남은 승차권은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평상시처럼 구매할 수 있다.
명절 승차권은 예약부도 최소화와 실제 이용자의 승차권 구입기회 확대를 위해 환불 위약금 기준이 강화된다.
올 추석 열차승차권 환불 위약금 안내 [표=코레일] |
코레일 관계자는 “명절 승차권 모바일 예매 첫 해인 만큼 철저히 준비했다”며 “내일 있을 호남‧전라‧강릉선을 비롯한 2일차 예매도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