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외환] 미·멕시코 무역협상 타결, 달러/원 1110원 밑으로

기사입력 : 2018년08월28일 09:28

최종수정 : 2018년08월28일 09:31

위험 선호 심리 부각..."결제 수요로 낙폭 제한될 듯"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28일 달러/원 환율이 두달여만에 1100원 밑으로 떨어졌다. 미국과 멕시코가 나프타 개정 협상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며 위험 선호 심리가 커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3.80원)보다 4.3원 내린 1109.5원에서 출발한 후 오전 9시 16분 현재 1109.5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1110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6월22일 종가 1107.40원 이후 처음이다. 

달러/원 환율 3개월 추이<자료=네이버·KEB하나은행>

27일(현지시각)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1108.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왑 포인트(-0.65원)을 감안하면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전 거래일 종가(1113.80원)대비 4.40원 내린 셈이다.

무역 재협상을 벌였던 미국과 멕시코는 NAFTA 개정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고 캐나다를 협상에 합류시키기로 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미국과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부품의 사용 비율을 당초 62.5%에서 75%로 대폭 높이기로 했다.

미국과 멕시코가 NAFTA 개정을 위한 구체안에 합의를 보면서 글로벌 무역 분쟁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 금융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 이에 상대적인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달러 수요가 줄며 달러/원 환율에는 하락 재료로 인식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달러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위험회피 성향이 완화되고 역외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만큼 달러/원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또한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 은행의 외환 딜러도 "미국과 멕시코 무역 협상 타결되면서 글로벌 무역 분쟁 우려가 일부 해소됐다"며 "뉴욕 증시가 상승, 국내 증시도 같이 상승하며 환율은 1110원 하향 돌파하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NDF 빠졌다고 해서 장중에서도 급락하는 경우보다는 결제 수요가 부각되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제한적인 하락세로 가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