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19 예산안] 해양수산 '혁신성장'에 5조 편성…"질 높은 수산·어촌 만든다"

기사입력 : 2018년08월28일 10:01

최종수정 : 2018년08월28일 10:02

해양수산부 내년 예산 '5조1012억원'
올해보다 1.1% 증액…교통·물류는 줄어
해양수산 혁신성장에 6362억 확대
지역·생활밀착형 어촌 혁신에 주력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지역·생활밀착형 어촌 조성과 주력 해양수산업 강화, 해양안전·환경 등 해양수산 분야의 쓰리트랙 전략을 위해 내년 예산 5조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2019년도 해양수산부 예산(기금 포함) 5조1012억원을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올해 5조458억원과 비교해 1.1% 늘어난 수준이다. 당초 정부안이던 4조9464억원 보다 3.1% 증액된 규모다.

분야별로는 수산·어촌 분야에 전년보다 3.3% 늘어난 2조2284억원을 편성했다. 해양환경 분야에는 12.8% 증액된 2717억원이 투입된다. 단 교통·물류 분야는 정부의 전체 사회간접자본(SOC) 감축 기조에 따라 전년 대비 2.1% 줄어든 2조4009억원에 그쳤다.

2019년 해양수산부 정부 예산안 [출처=기획재정부·해양수산부]

해양수산 혁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R&D)에는 3.5% 증가한 6362억원으로 확대됐다.

내년 예산의 편성방향을 보면 지역·생활밀착형 어촌 혁신, 주력 해양수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장 가속화, 해양안전 및 해양환경 관리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지역·생활 밀착형 어촌 혁신으로는 ‘어촌뉴딜 300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한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낙후된 어촌에 해양관광 인프라를 접목하는 등 어촌·어항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개발 프로젝트다.

해수부는 내년도 70개 어촌을 시작으로 신규 197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오는 2022년까지 300개의 어촌이 지원된다.

혁신성장 가속을 수산 분야 프로젝트도 가동된다.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생산해역 오염원 조사 강화 등 위생관리 강화에는 169억원이 투입된다.

여름철 양식장 고수온 피해 저감을 위해 액화산소 발생기 등 장비 보급에도 신규 30억원을 편성했다.
또 IoT(사물인터넷), 첨단 수처리 기술 등을 적용한 스마트 양식장과 유통·가공 등 연관산업을 집적한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구축(1개소)에도 120억원이 들어간다.

해운·항만 분야의 경우는 해운산업 재도약에 방점을 뒀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는 추가 700억원이 출자되고 선박 친환경 설비 교체에 신규 40억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지역별 특화개발 등 항만 인프라 확충을 위한 1조2555억원이 투입된다. 글로벌 컨테이너 허브항(부산항), 최대 산업항(광양항), 대중국 수도권 국제 물류거점(인천항), 지역별 거점항(평택・당진항, 동해항, 포항영일만신항) 등이 대표적이다.

스마트 해상물류 핵심기술 개발(지능형 항만물류 기술 개발 포함)에는 신규 8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해양수산에 특화된 창업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해양모태펀드 신규 200억원이 시설된다.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도 5개에서 6개소로 확대했다.

여객선 및 어선 등 사고 취약선박의 상시위치 확인이 가능한 초고속 해상통신망(LTE-M, 신규 55억원) 구축과 항공기 탑승절차와 유사한 바코드 승선확인 시스템(신규 11억원)이 여객선에 도입된다.

이 밖에 해양 쓰레기 수거·처리를 위한 바다지킴이 운영에는 111억원이 편성됐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올해까지는 그간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해양수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며 “내년부터는 어촌뉴딜 300 등을 집중 추진해 해양수산 분야 삶의 질 향상과 신성장동력 마련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jud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