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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첫날 이해찬 대표의 1호 지시 "20년 집권TF 구성하라"

기사입력 : 2018년08월27일 11:27

최종수정 : 2018년08월27일 11:27

대표 취임 첫날 최고위원회의 주재하며 "20년 집권플랜 짜라"
"민생경제연석회의 구성, 이번주 고위 당정청협의 잡아라"
"종전선언 이뤄지면 이산가족 상봉 상시화할 것"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지난 주말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로 선출된 이해찬 대표가 출근 첫날인 27일 "20년 집권플랜 TF를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현재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과 소통으로 국민의 명령을 완수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해찬 민주당 신임 대표 yooksa@newspim.com

이 대표는 "일차적으로 몇가지 사안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며 "첫째 민생경제연석회의를 가능한 한 빨리 구성해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 노동자, 정부, 시민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 회의를 통해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기조를 뒷받침하고 국민 체감하는 경제 함께 이끌어가도록 민생 책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당·정·청 협력을 보다 강화하겠다"면서 "이번주에 가능한 고위 당정청 협의를 갖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일하는 국회와 국민을 위한 국회로 나아가기 위해 주제와 형식이 없는 여야 5당 대표회의를 제안한다"며 "모든 사안을 가지고 5당대표가 머리를 맞대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탕평과 적재적소에 기초한 당직을 인선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 2년 차인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 약속의 무게가 가볍지 않음을 명심하며 국정운영 공동책임자로서 민생과 경제 살려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 끝난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관련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상시 상봉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며 "향후 종전선언이 이뤄지면 가장 먼저 이산가족 상봉을 상시화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8.27 yooksa@newspim.com

jangd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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