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존중하는 직장문화' 주제 놓고 2시간 격의 없는 대화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 여성비서관 5명과 점심을 함께 하며 ‘여성 관련 현안’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신미숙 균형인사비서관, 김혜애 기후환경비서관, 엄규숙 여성가족비서관, 정혜승 디지털소통센터장, 신지연 해외언론비서관과 함께 생선구이와 버섯조림으로 차려진 점심식사를 했다.
청와대 내 여성 비서관은 6명이다. 문 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오늘 참석하지 못한 유송화 제2부속비서관 외에 여러분이 전부냐”며 겸연쩍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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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 여성비서관 5명과 점심을 함께하며 ‘여성 관련 현안’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왼쪽부터) 신미숙 균형인사비서관, 김혜애 기후환경비서관, 엄규숙 여성가족비서관, 문재인 대통령, 정혜승 디지털소통센터장, 신지연 해외언론비서관.[사진=청와대] |
이날 문 대통령은 여성비서관들이 말하는 상호 존중하는 직장 문화 등 여성관련 현안에 대해 귀를 기울였다.
점심식사는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문 대통령과 비서관들은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발간된 영문 연설집에 서명하는 것으로 점심자리를 마무리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올해 초 신년 기자회견에서 “여성이 자신의 삶과 가치를 지켜나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