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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26일에 총재선거 출마 표명할 듯

기사입력 : 2018년08월22일 10:34

최종수정 : 2018년08월22일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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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26일 자민당 총재선거에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오는 26일 가고시마(鹿児島)현을 방문할 예정으로, 여기서 출마 표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오는 9월 자민당 총재선거는 아베 총리와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간사장의 맞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집권 여당의 총재가 총리를 맡기 때문에 자민당 총재 선거는 일본의 총리 선거와 같은 성격을 가진다. 

지지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 사이에 둘러 싸인 아베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 표(405표)와 동수의 지방 표(405표)를 합한 전체 810표로 경쟁을 치른다. 1차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국회의원표 405표에 각 도도부현(都道府県) 별 1표를 더한 47표를 더해 상위 2명이 결선투표를 치른다. 

자민당 내에서는 아베 총리의 3연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자민당 내 7개 파벌 중 5곳이 아베 총리 지지를 선언하는 등 국회의원 표의 70% 이상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아베 총리의 최측근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전날 삿포로(札幌)시 강연에서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결과에 대해 당원들이 판단할 기회"라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아베 총리 측은 대세가 굳어진 만큼 '압승'으로 이겨야 한다는 부담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이 2차 아베내각의 마지막 임기가 되는 만큼, 큰 득표 차로 이기지 못하면 '레임덕'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베 총리가 추진하는 평화헌법 개정 등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아베 총리 지지를 선언한 호소다파의 사무총장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전 문부과학상도 전날 기자단과 만나 "(아베 총리가) 현직 총리인만큼 당원표의 최소 절반 이상은 지원받아야 신임받게 된다"며 "낙관하지 않고 확실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자민당은 당총재 선거 일정을 '9월 7일 고시, 20일 투·개표'로 결정했다. 이로서 2012년 이래 6년 만에 총재선거가 치뤄지게 됐다. 지난 2015년엔 아베 총리가 단독후보로 선거에 나와, 무투표로 연임을 확정지었다.

또한 이번 선거부터 당원 투표자격을 확대해 기존 '20세 이상·당비 납부 2년'에서 '18세 이상·당비납부 1년'으로 자격을 낮췄다. 이에 투표권을 가진 당원은 약 90만명에서 106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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