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오는 9월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지지를 선언한 5개 파벌 간부들이 21일 회합을 열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들 파벌은 아베 총리가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 신속히 선거대책본부를 세우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방침을 확인했다.
회합에는 호소다(細田)파, 아소(麻生)파, 기시다(岸田)파, 니카이(二階)파, 이시하라(石原)파의 사무총장들과, 다케시타(竹下)파 중 아베 총리 지지를 선언한 중의원(하원)의원이 참석했다. 다케시타파는 소속의원 자체 투표방침을 밝혀, 이 가운데 중의원 의원들은 아베 총리 지지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호소다파의 사무총장을 맡고있는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전 문부과학상은 기자단과 만나 "아베 총리는 다음주 중 입후보를 표명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베 총리가) 현직 총리인만큼 당원표의 최소 절반 이상은 지원받아야 신임받게 된다"며 "낙관하지 않고 확실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1일 인터뷰하는 시모무라 하쿠분 의원 [사진=NH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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