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다음달 말까지를 벼 병해충 공동 방제기간으로 정하고 3300㏊에 3억 3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동방제는 5620㏊ 벼 재배면적 가운데 읍면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무인헬기 6대와 광역방제기 2대를 동원해 잎도열병, 벼멸구 등의 병해충을 방제하고 있다.
경남 창녕군이 대합면 소야들에서 광역방제기로 공동방제를 하고 있다. [제공=창녕군청] 2018.8.20. |
7월과 8월에는 1차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2194㏊를 방제했고, 이달 말부터 9월까지는 1106㏊를 대상으로 2차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동방제에 앞서 군에서는 주민 및 가축사육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장 회의와 마을 방송을 통해 방제일정과 주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군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평소 발생하지 않던 해충이 빈번하게 출현하고 있어 농작물 피해가 예상된다”며 “이번 공동방제로 고령화 농촌의 노동력 해소와 쌀 고품질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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