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볼턴 "폼페이오, 조만간 4차 방북...김 위원장과 면담 기대해"

기사입력 : 2018년08월20일 07:15

최종수정 : 2018년08월20일 07:15

ABC '디스 위크' 인터뷰서 "남북 정상회담서 北이 내린 결정 중요" 강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각) ABC방송 ‘디스 위크(This Week)’와의 인터뷰에 응한 볼턴 보좌관은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잘 따르고 있는지를 묻는 앵커 질문에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약속한 바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4차 방북을 곧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김정은 위원장과의 직접 면담이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는 “우리가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답하면서, 미 국무부가 정확한 (폼페이오 방북) 시점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은 북한이 싱가포르 회담에 앞서 한국과 미국에 약속한 것들을 이행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조속한 비핵화를 강조하다가 최근 폼페이오 장관이 비핵화 최종 시기는 북한이 결정할 문제라고 한 점을 지적하자, 볼턴 보좌관은 지난 4월 남북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내용을 강조했다.

볼턴은 “문 대통령이 당시 회담서 북한이 더 빨리 비핵화에 나설수록 대외 원조의 혜택을 더 빨리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우리에게 전달했다”면서 “문 대통령이 당시 이를 1년 내에 하자고 했고 김 위원장도 그렇게 하자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이러한 전략적 결정을 내린 시점부터 1년이라는 시간은 남북이 합의한 시간표이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볼턴은 싱가포르 북미 회담 이후로 폼페이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해 후속 작업을 훌륭히 이행하고 있으며, 이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비핵화를 위해 얼마나 오래 기다릴 것인지를 묻자 “북한이 약속한 바를 이행하는 데 달려 있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이날 인터뷰에서 볼턴 보좌관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러시아뿐 아니라 중국이나 이란, 북한의 선거개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