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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평양 남북정상회담' 폼페이오 이달 방북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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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한의 핵 프로그램 신고와 종전선언 맞교환 여부 논의
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서 '비핵화, 종전선언' 언급…남북 경협도
북미 관계 개선 없는 남북 경혐 불가능, 북미 협상에 주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향후 있을 북미 비핵화 협상 결과에 따라 가을에 있을 남북 정상회담의 내용이 달라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미 양측이 지난 주말 판문점에서 실무급 회담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재방북 시점이 근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이 비핵화와 관련해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재방북하면 비핵화 실무협상의 쟁점인 북한의 핵 보유 시설 및 프로그램 신고와 종전선언 및 대북 제재 완화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판문점 선언' 발표를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2018.04.27

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비핵화와 종전선언, 깊은 신뢰 구축"
    남북 경협도 강조,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철도·도로 연결 등 제기

남북은 고위급 회담을 통해 오는 9월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의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종전선언 등이 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의 연설에서 가을 정상회담에 대해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정상 간에 확인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으로 가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간에 더 깊은 신뢰관계를 구축하겠다"면서 "북미 간의 비핵화 대화를 촉진하는 주도적인 노력도 함께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남북 경제협력도 강조하며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철도와 도로 연결을 최우선적으로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철도연결과 일부 지하자원 개발사업을 더한 효과로 남북 간에 전면적인 경제협력이 이뤄질 때 그 효과는 비교할 수 없이 커질 것"이라고 했고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철도, 도로 연결은 올해 안에 착공식을 갖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 = 로이터 뉴스핌].

美 "평화체제 지지하지만 미국의 주요 관심사는 한반도 비핵화"
    문 대통령의 남북 경제공동체 구상, 미북 관계 해소 안되면 어렵다

그러나 이같은 문 대통령의 구상은 현재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있는 상황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와 미국의 독자 대북제재가 촘촘하게 북한 관련 물자 및 자본의 출입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역시 최근 한국에서 일고 있는 경제 협력 관련 주장에 대해 북한 비핵화가 먼저라는 분명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 국무부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구체적 비핵화 조치 없이 종전선언이 가능한지'를 묻는 기자 질문에 "국무부는 여러 나라들이 평화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평화 체제를 지지하지만 미국의 주요 관심사는 한반도의 비핵화"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주인이라는 인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남북관계 발전은 북미관계 진전의 부수적 효과가 아니다. 오히려 남북관계의 발전이야말로 한반도 비핵화를 촉진시키는 동력"이라고 했지만, 미국이 이를 용인하지 않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사실상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했다. [사진=청와대]

북미 관계 변수 때문에 남북 정상회담 일정 밀렸을 가능성 제기
    조진구 "폼페이오 방북 결과 안좋으면 남북 정상회담도 어려워"

청와대 관계자는 가을 남북 정상회담의 시점에 대해 "북한에서 9.9절 (정권수립기념일) 참석을 요청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남북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이 9.9절 참석을 우리 측에 요구해 남북 정상회담 일정이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다는 분석이 있는 상황이었다.

우리 측이 당초 빠른 날짜를 요청했으나 북한 측의 사정으로 일정이 다소 뒤로 밀렸다는 분석도 나왔다. 남북정상회담의 일정이 뒤로 밀린 것은 우리 측 변수라기보다 북한 측 변수가 원인이라는 이야기다.

이 때문에 이달 내 있을 폭페이오 장관의 북한 방문 일정과 그로 인한 북미 유동성 증가로 남북 정상회담 일정이 뒤로 밀렸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한 만큼 북미 실무협상이 성과를 거둔다면 남북 교류와 경제협력은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협상이 다시 무위에 그친다면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할 수 있는 새로운 협의는 사실상 없다.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도 "현재 상황은 미국과 북한이 자신의 요구를 한 상황에서 언제 어떻게 타협할지 재고 있는 상황인데 그 속에서 우리가 관여할 수 있는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폼페이오 장관의 북한 방문이 잘 된다면 상관없지만,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우리 대통령의 북한 방문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며 "결국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선택에 달려 있다. 김 위원장이 통 크게 양보할 수 있다면 해결이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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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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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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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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