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가을 평양 남북정상회담' 폼페이오 이달 방북에 달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폼페이오 북한의 핵 프로그램 신고와 종전선언 맞교환 여부 논의
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서 '비핵화, 종전선언' 언급…남북 경협도
북미 관계 개선 없는 남북 경혐 불가능, 북미 협상에 주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향후 있을 북미 비핵화 협상 결과에 따라 가을에 있을 남북 정상회담의 내용이 달라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미 양측이 지난 주말 판문점에서 실무급 회담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재방북 시점이 근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이 비핵화와 관련해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재방북하면 비핵화 실무협상의 쟁점인 북한의 핵 보유 시설 및 프로그램 신고와 종전선언 및 대북 제재 완화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판문점 선언' 발표를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2018.04.27

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비핵화와 종전선언, 깊은 신뢰 구축"
    남북 경협도 강조,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철도·도로 연결 등 제기

남북은 고위급 회담을 통해 오는 9월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의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종전선언 등이 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의 연설에서 가을 정상회담에 대해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정상 간에 확인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으로 가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간에 더 깊은 신뢰관계를 구축하겠다"면서 "북미 간의 비핵화 대화를 촉진하는 주도적인 노력도 함께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남북 경제협력도 강조하며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철도와 도로 연결을 최우선적으로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철도연결과 일부 지하자원 개발사업을 더한 효과로 남북 간에 전면적인 경제협력이 이뤄질 때 그 효과는 비교할 수 없이 커질 것"이라고 했고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철도, 도로 연결은 올해 안에 착공식을 갖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 = 로이터 뉴스핌].

美 "평화체제 지지하지만 미국의 주요 관심사는 한반도 비핵화"
    문 대통령의 남북 경제공동체 구상, 미북 관계 해소 안되면 어렵다

그러나 이같은 문 대통령의 구상은 현재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있는 상황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와 미국의 독자 대북제재가 촘촘하게 북한 관련 물자 및 자본의 출입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역시 최근 한국에서 일고 있는 경제 협력 관련 주장에 대해 북한 비핵화가 먼저라는 분명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 국무부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구체적 비핵화 조치 없이 종전선언이 가능한지'를 묻는 기자 질문에 "국무부는 여러 나라들이 평화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평화 체제를 지지하지만 미국의 주요 관심사는 한반도의 비핵화"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주인이라는 인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남북관계 발전은 북미관계 진전의 부수적 효과가 아니다. 오히려 남북관계의 발전이야말로 한반도 비핵화를 촉진시키는 동력"이라고 했지만, 미국이 이를 용인하지 않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사실상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했다. [사진=청와대]

북미 관계 변수 때문에 남북 정상회담 일정 밀렸을 가능성 제기
    조진구 "폼페이오 방북 결과 안좋으면 남북 정상회담도 어려워"

청와대 관계자는 가을 남북 정상회담의 시점에 대해 "북한에서 9.9절 (정권수립기념일) 참석을 요청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남북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이 9.9절 참석을 우리 측에 요구해 남북 정상회담 일정이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다는 분석이 있는 상황이었다.

우리 측이 당초 빠른 날짜를 요청했으나 북한 측의 사정으로 일정이 다소 뒤로 밀렸다는 분석도 나왔다. 남북정상회담의 일정이 뒤로 밀린 것은 우리 측 변수라기보다 북한 측 변수가 원인이라는 이야기다.

이 때문에 이달 내 있을 폭페이오 장관의 북한 방문 일정과 그로 인한 북미 유동성 증가로 남북 정상회담 일정이 뒤로 밀렸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한 만큼 북미 실무협상이 성과를 거둔다면 남북 교류와 경제협력은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협상이 다시 무위에 그친다면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할 수 있는 새로운 협의는 사실상 없다.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도 "현재 상황은 미국과 북한이 자신의 요구를 한 상황에서 언제 어떻게 타협할지 재고 있는 상황인데 그 속에서 우리가 관여할 수 있는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폼페이오 장관의 북한 방문이 잘 된다면 상관없지만,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우리 대통령의 북한 방문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며 "결국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선택에 달려 있다. 김 위원장이 통 크게 양보할 수 있다면 해결이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사진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