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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 관계 좋지만 중국에 타격 받을 수도"..폼페이오는 "늦기 전에 큰 진전 기대"

기사입력 : 2018년08월17일 05:26

최종수정 : 2018년08월17일 05:26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 관계가 좋아 보이지만 미국과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으로 인해 다소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 회의 모두 발언에서 "(북미) 관계는 매우 좋아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이 관계가 중국에 의해 다소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중국은 내가 무역과 관련해 취한 행동에 행복해하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다른 선택이 없다"고 주장했다.

백악관 각료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또 "그들(중국)은 이점을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북한과 관련해 중국과의 문제로 다소 타격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러나 정말로 우린 다른 선택이 없고, 우리는 무언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과의 관세 및 무역 전쟁에 대한 불만을 품은 중국이 북한을 지렛대로 활용해 미국을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각료회의에서 북한에 밝은 미래를 가져올 방안에 대해 계속 대화하고 있으며 너무 늦기 전에 크게 진전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수개월 동안 북한의 추가 미사일 시험 발사나 핵실험이 전혀 없었다"면서 "우리는 북한 주민들을 위한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그들(북한)과 계속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한국전에 참전했던) 미군 유해 55구를 돌려받았다"면서 "국방부가 북한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 송환을 위해 다음 작업을 진행 중이며 수십 구가 아니라 수백 구의 송환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렇게 계속 진전을 이뤄가고 있으며 너무 늦기 전에 큰 걸음(진전)을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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