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강경화 외교장관과 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한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나는 강(경화) 장관과 월요일에 있었던 남북 대화에 대해 얘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3일 열렸던 남북고위급 회담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가 이뤄졌고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의 통화는 한국시간 14일 오전에 이뤄졌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미국과 한국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위해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전진이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고 썼다.
한편 미 국무부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두 장관이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의 비핵화 노력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합의한 'FFVD'가 완수될 때까지 압박을 지속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국무부는 또 폼페이오 장관과 강 장관이 긴밀한 협조와 소통을 유지하기로 약속했고 강력한 한미 동맹의 지속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악수하고 있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 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