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즐기던 중 갑자기 바닥 무너져 내렸다”
[마드리드 로이터=뉴스핌] 신유리 인턴기자 = 스페인 북서부에 위치한 비고 해변 전망대에서 야외 콘서트 도중 나무 바닥이 무너져 30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음악 콘서트를 즐기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뛰는 힘을 이기지 못하고 바닥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스페인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각) 음악 콘서트 도중 해변 목조부두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출처 = The New York Times] |
갈리시아 지역 당국은 이번 사고로 31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다고 말했다.
그중 9명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2명은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시 당국은 밝혔다.
아벨 카바예로 비고시 시장은 무너진 데크가 길이 30m에 폭 10m에 해당하는 크기였다고 설명했다.
시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여성은 “콘서트를 즐기던 도중 갑자기 나무 바닥이 붕괴됐다”고 스페인 국영방송(RTVE)과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신유리 인턴기자 (shinyo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