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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기준금리 45%로 긴급 인상…터키 ‘불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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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터키와 달리 적극 방어 나서는 아르헨, 옳은 방향"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아르헨티나가 터키발 신흥시장 위기 확산에 맞서 기준금리를 긴급 인상했다.

13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현행 40%인 기준금리를 45%로 인상하기로 했다.

아르헨티나 페소와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은행은 “현재의 대외 사정과 그로 인해 아르헨티나 국내 인플레이션에 미칠 타격에 대비해” 만장일치로 금리를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터키 리라화 폭락의 직격타를 맞은 아르헨티나 페소 환율은 이날 처음으로 달러 대비 30페소를 웃돌았고(페소 가치와 반대), 일중 29.93페소로 이날 하루에만 통화 가치가 2% 넘게 떨어졌다. 페소화 가치는 올해 들어 38% 떨어졌으며, 아르헨 채권 금리는 10% 넘게 치솟았다.

캐피탈이코노믹스 남미 이코노미스트 에드워드 글로솝은 아르헨의 금리 인상 조치가 멕시코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기타 신흥시장 중앙은행의 인상 조치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과거에도 그러한 불안 심리에 기인한 매도세는 단기에 그친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르헨티나는 터키와 비슷한 취약성을 가진 몇 안 되는 신흥시장 중 하나”라면서 “현재 30% 수준인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서는 높은 실질 금리가 필요한데, 터키 중앙은행은 현재 (금리 인상)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금리 인상 정책이 “부자들만 더 부유하게 하고 가난한 자들은 더 가난해지는 양극화만 초래할 것”이라면서 반대 의견을 분명히 한 바 있는데, 투자자들은 이러한 정치적 압력 때문에 터키 중앙은행이 경착륙 위기에도 별다른 수를 쓰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 신흥시장 글로벌 대표 윈틴은 “정치인들이 거의 아무 손을 쓰지 못하는 터키와 달리 아르헨티나 정치인들은 여전히 옳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지난 5월 페소화 방어를 위해 일주일 만에 기준금리를 세 차례에 걸쳐 12.75%포인트 잇따라 인상한 바 있다. 이후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 금융을 신청하면서 정부 적자 축소 속도를 높이기로 약속했다.

다만 은행은 이달 7일 통화정책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이때 은행은 지난 5월 26.3%이던 인플레이션이 6월에 29.5%로 뛴 것은 페소 약세 때문이라면서, 이러한 상황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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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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