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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올해 '뉴욕증시 환자' 헬스케어, 회복실로 옮겨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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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올해 성과 최악, -4.5%
투자자들의 뭇매, 동시다발 '악재'
시세 지지력 확인, 저렴해진 밸류
실적 전망도 좋다, 올해·내년 견고

이 기사는 8월 12일 오후 4시0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올해 미국 주식시장에서 최악의 성과를 기록하며 '환자'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헬스케어 주식을 둘러싸고 투자 매력이 부쩍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저렴해진 밸류에이션과 단단한 시세 지지력, 견고한 실적 전망에 더해 본래 가진 경기방어적 특성까지 고려하면 과열 우려가 나오는 주식시장에서 방어막 역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미국 S&P500 각 업종의 기간별 수익률(관련 ETF 기준, 연초 이후 성과는 YTD%) [자료=코이핀]

11일(현지시간)까지 주가지수 S&P500의 업종별 연초 이후 성과를 보면 헬스케어(관련 ETF 기준, 종목코드: XLV)는 11개 섹터 가운데 최악의 성과를 내고 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이 -4.5%다.

에너지(XLE) 역시 연초 이후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 중이나 그 폭이 보합권에 그치는 점에 비춰볼 때 사실상 헬스케어 홀로 매도세에 시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헬스케어 주식이 올해 들어 투자자들에게 뭇매를 맞은 이유는 건강보험사부터 제약회사에 이르기까지 기업 전반이 동시다발적인 악재를 맞닥뜨린 탓이다.

예로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나 시그나, 휴마나 같은 대형 건강보험사들은 보상 비용 급등 문제를 겪었고 제약회사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약값 인하 압력과 관세 염려, 식품의약국(FDA) 개편에 따른 규제 불확실성 우려 등으로 압박을 받았다.

재작년과 작년 비만약으로 인기를 끌었던 일라이릴리마저도 올해 들어 하락세다. 최근에는 경구용 비만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결과가 실망스럽게 발표되자 하루 14% 폭락하기도 했다.

아직 악재에 짓눌린 모습이 완연한 듯한 헬스케어 주식을 두고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최근 들어 매도 압력이 완화됐다는 판단이 들어서면서다.

XLV 시세의 연초 이후 추이 [자료=코이핀]

최근 XLV의 시세는 130달러선 근방에서 지지력이 확인되고는 했는데, 이 130달러선은 올해 4월 S&P500이 조정을 받을 때부터 줄곧 바닥과 같은 마지노선 역할을 했다.

2009년 금융위기 직후부터 이어진 16년의 장기 상승 추세선이 여전한 가운데 차트 전문가 사이에서는 현재가 진입 적기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XLV의 11일 종가는 130.29달러다.

개별 종목에서도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 보인다. 화이자는 지난주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하자 주가가 급등했다.

머크는 매출이 기대치에 미달했지만 77달러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버티고 있다. 이제 웬만한 악재로는 추가 하락이 어려울 정도로 시세가 바닥권에 도달했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S&P500과 헬스케어 업종의 PER(포워드) 추이 [자료=야데니리서치]
S&P500 업종별 올해 연간 주당순이익 증가율 추정치 컨센서스 [자료=팩트셋]

헬스케어 주식의 밸류에이션은 주식시장 대비 30%가량 저렴하다. 야데니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헬스케어의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는 15.9배로 S&P500의 22.4배 대비 29%나 낮다.

실적 전망은 밝다.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헬스케어의 연간 주당순이익 증가율은 11.9%로 11개 업종 중 3번쨰로 높다. S&P500의 전체 예상 증가율 10.3%를 웃돈다.

내년도 나쁘지 않다. 헬스케어 업종의 내년 주당순이익 예상 증가율은 10.5%다. 올해보다 완만한 증가세가 예상된 셈이지만 두 자릿수 퍼센티지라는 견고한 증가율이라는 해석에는 변함이 없다.

비만약 시장에서의 일라이릴리의 독주 체제는 계속되고 있고 보스턴사이언티픽이나 스트라이커, 인튜이티브서지컬 같은 의료기기 업체들은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트라이베리에이트리서치의 애덤 파커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헬스케어 업종에 대한 기대 이익이 실제로 실현될 확률이 다른 섹터보다 높다"며 "이는 단순한 희망이 아니라 현실적인 전망"이라고 했다.

물론 헬스케어를 둘러싼 여건이 완벽하게 회복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규제 불확실성은 여전하고 약가 인하 압력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서다.

하지만 현재 S&P500 11개 업종 중에서 헬스케어처럼 '위험 대비 기대수익'이 매력적인 섹터는 찾기 어렵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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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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