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연저점 하향 돌파에 레벨 부담
외국인 투자자, 3년물 순매도...차익 실현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13일 국고채 금리는 소폭 상승(채권 가격 하락) 마감했다. 전 거래일 연저점을 하향 돌파하며 레벨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의 일부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며 금리가 올랐다.
<자료=코스콤> |
금융투자협회와 코스콤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1bp(1bp=0.01%포인트) 오른 2.051%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1.7bp 내린 2.280%에 마감했다.
10년물은 1.5bp 하락한 2.505%에, 20년물은 0.8bp 내린 2.468%로 마쳤다. 30년물은 2.452%로 보합을 나타냈고 50년물은 0.2bp 내린 2.386%에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은 4틱 내린 108.33으로 거래를 마쳤다. 매매 주체별로는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이 각각 2114계약, 1801계약 순매도했으며 은행과 기관이 4993계약, 3168계약 순매수했다.
10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내린 121.87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은행이 각각 3428계약, 480계약 순매도했으며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금융투자가 각각 1725계약, 1618계약, 1512계약 순매수했다. 장중 최고가와 최저가는 각각 121.69, 122.00을 나타냈다.
NH 투자증권 강승원 연구원은 "안전자산 선호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소폭 올랐다"면서 "지난주 금요일 터키 이슈로 채권 매수세가 크게 확대돼 국채 3년, 5년물 금리가 연저점을 하향 돌파했었고 이에 오늘은 차익 실현 매물이 일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3년 선물 순매도를 하면서 금리가 조금 올라왔고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