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장현진이 6000 클래스서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장현진(서한퍼플 모터스포트)은 지난 11일 강원도 인제군의 인제 스피디움(3908km)에서 열린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24랩을 51분20초701로 우승을 차지했다.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 이날 사고가 빗발치는 와중에도 장현진은 레이스 중반 1위로 치고 나선 뒤 끝까지 선두를 지켰다.
장현진이 11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캐딜락 6000 클래스 결승에서 선두로 질주하고 있는 모습. [사진= CJ 슈퍼레이스] |
아반떼컵 마스터즈 경기 장면. [사진= CJ 슈퍼레이스] |
최광빈이 탄 차량이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5라운드 경기 결승전에서 선두를 지키며 거침없이 달리고 있다. [사진= CJ 슈퍼레이스] |
경기 직후 김재현(CJ로지스틱스 레이싱)과 김태훈(유로휠 현대레이싱)이 충돌하면서 SC(세이프티카)상황이 발령됐다. 이후 경기가 재개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김민상(팀훅스)의 차량이 트랙 위에 멈춰서며 또다시 SC상황이 됐다. 격차가 벌어질만하면 SC상황으로 인해 좁혀지면서 언제든 순위가 바뀔 수 있었다. 류시원(팀106)도 코스를 이탈해 펜스에 부딪히면서 또 다시 순위가 요동쳤다.
오일기(이엔엠모터스포츠)가 51분25초048로 2위, 김종겸(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3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하지만 사후 심사를 통해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 51분32초967)에 대한 무리한 추월 시도가 있었던 것이 드러나 페널티로 5초가 가산돼 김종겸은 4위가 됐다.
ASA GT클래스에서는 비트알앤디의 쌍두마차 남기문과 정경훈이 각각 32분39초823, 32분40초157의 기록으로 18랩을 완주하면서 1, 2위에 올랐다.
BMW M Class에서는 권형진(탐앤탐스 레이싱)이 ‘폴 투 윈’을 차지, 시즌 첫 우승을 맛봤다. 현재복은 간발의 차인 22분40초580으로 2위, 한명구(MSS)는 22분53초092로 3위에 자리했다.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9월7일부터 9일까지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6라운드를 치른다.
최광빈은 ‘폴 투 윈’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광빈(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은 같은 날 렬린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5라운드 경기에서 14랩을 28분49초743에 완주, 우승을 차지했다.
단 한 번도 선두자리를 허락하지 않은 최광빈은 2연승이자 시즌 3승을 수확, 드라이버 순위 1위로 올라서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2위 박동섭(금호타이어과는 5점차. 박동섭은 예선에 이어 결승에서도 최광빈에 막혀 2위(28분51초690)에 머물렀다.
다음 경기는 9월9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다. 인제 스피디움에는 역대 최다관중 8200여명이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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