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개봉 당시 제작비 2배 이상 수익…BIFAN 초청작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호러의 명가 블룸하우스의 첫 번째 액션 영화 ‘업그레이드’가 9월6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업그레이드’는 아내를 죽인 자들을 직접 처단하기 위해 최첨단 두뇌 ‘스템’을 장착한 남자의 통제 불능 폭주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지난 6월 북미 개봉 당시 언론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제작비의 2배가 넘는 수익을 올렸으며, 지난달 22일 폐막한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는 “올해의 발견”, “상영작 중 최고의 영화” 등의 찬사를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베일에 싸여있던 그레이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들의 습격으로 아내를 잃고 전신 마비가 된 그레이는 최첨단 두뇌를 장착한다. 새롭게 진화한 뇌이자 몸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인 ‘스템’이다. ‘스템’으로 움직임이 자유로워진 그레이는 아내를 살해한 이들을 찾는다.
첫 번째 용의자에게 역습을 당하지만, 곧 ‘스템’에게 몸을 사용할 수 있게 승인해 제어 불가능한 액션을 시작한다. 거침없는 액션을 펼치면서도 겁에 질린 그레이의 표정은 잔혹함과 함께 블룸하우스만의 재치를 보여준다. 또한 자동차 추격신과 팔에 총을 장착한 남자 등은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