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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2기 해부] 靑 파워엘리트, 운동권‧시민단체‧盧 정부 출신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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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세대, 대표주자 임종석…한병도·백원우·윤건영 등 포진
시민단체 출신 입김 강해져...장하성·조국·김수현 등 전면에
참여정부 출신은 '성골' 대접...정태호 등 '빅맥(큰 인맥)' 형성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정부 2기 들어 청와대를 움직이는 파워엘리트들의 구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와대 비서실은 1960년대 출생, 이른바 586세대가 주축이다. 또 시민단체 출신,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비서관급 이상의 청와대 비서실 고위인사들은 1960년대 태어난 남성들이 주류를 형성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여성을 많이 등용하겠다고 했지만, 현재 청와대 비서실의 비서관 이상 고위직 중 여성은 7명에 불과하다.

586세대의 대표주자는 임종석 비서실장이다. 임 실장은 한양대 86학번으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3기 의장을 지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⓵靑 주축으로 부상한 총학생회장들...임종석‧한병도‧백원우‧윤건영‧유송화‧송인배

대학 시절 민주화투쟁을 통해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586세대들은 강력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원광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한병도 정무수석과 전대협 연대사업국장을 지낸 백원우 민정비서관은 고려대 85학번 동기다. 신동우 연설비서관은 전대협 초대 문화국장이었다.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은 국민대 총학생회장(88학번) 출신이고, 유송화 제2부속비서관은 이화여대 85학번으로 역시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송인배 정무비서관 역시 부산대 88학번으로 총학생회장이었다. 정태호 일자리수석은 서울대 82학번으로 전대협의 앞세대인 삼민투 서울대 부위원장이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난 6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6.20 kilroy023@newspim.com

⓶주목받는 참여연대 3인방(장하성‧조국‧김수현)...녹색연합‧경실련‧민변 출신도 각광

시민단체 활동 경력을 지닌 인사들도 대거 포진됐다. 참여연대에서 경제민주화위원장을 역임한 장하성 정책실장을 필두로 사법감시센터 소장을 지낸 조국 민정수석, 정책위 부위원장을 지낸 김수현 사회수석이 대표적이다. 김혜애 기후환경비서관은 녹색연합 공동대표 출신이다.

문재인 정부 2기 인사로 시민단체 출신은 더욱 중시되는 분위기다.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은 경제정의실천연합기획실장,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내가 꿈꾸는 나라 공동대표를 지낸 대표적 시민사회단체 출신 인사다.

새로 합류한 정현곤 시민참여비서관은 시민평화포럼 정책위원장,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을 지냈고, 강문대 사회조정비서관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노동위원장, 사무총장을 지냈다.

청와대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⓷참여정부 출신 '노무현의 동지들', 文정부서 '성골'로 우뚝..
  정태호 일자리수석·김수현 사회수석·윤건영 국정상황실장·민형배 자치발전비서관

문재인 정부는 태생적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를 계승했다. 따라서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인사들의 영향력은 문재인 정부에서도 깊게 뿌리가 내렸고 당정청 곳곳에 넓게 퍼져있다.

청와대에선 최근 임명된 정태호 일자리수석을 눈여겨볼 만하다. 참여정부 당시 비서실장실 정무기획비서관, 정책조정비서관, 기획조정비서관, 대변인을 지냈고, 정무비서관 경험도 있다.

김수현 사회수석은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비서실 빈부격차 완화, 차별시정 기획단 기획운영실장을 맡았으며 국민경제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을 지냈다.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은 참여정부에서 정무2비서관실 행정관과 기획조정비서관실 행정관, 정무기획비서관 경험이 있고, 송인배 정무비서관은 참여정부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사회조정 2비서관을 역임했다. 민형배 자치발전비서관은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을 지냈으며, 김종호 공직기강비서관은 사회조정비서관을 역임했다.

권혁기 춘추관장도 참여정부 당시 국내언론비서실 행정관 경험이 있다. 김영배 정책조정비서관은 참여정부 당시 정책기획위원회 비서관, 행사기획비서관을 지냈다. 황덕순 고용노동비서관은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빈부격차·차별시정위 비서관을 역임했고, 채희봉 산업정책비서관도 2007년 대통령비서실 부이사관으로 근무했다.

문 정부의 청와대 인사들 면면을 보면 요직에 반드시 참여정부 경력자가 있다는 말이 허언이 아님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⓸ '박원순 키즈' 서울시청 출신 중용...文 "지자체 혁신의 키워드를 선점하라" 특명 내려

1기 청와대부터 박원순 서울시장 관련 인사가 중용되는 모습도 여전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변함없는 신뢰를 받고 있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부터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이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박 시장의 대표 이력인 참여연대와 연결된다. 김수현 사회수석은 청와대 입성 전 서울연구원장을 지냈고, 조현옥 인사수석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이었다.

은수미 성남시장의 후임인 엄규숙 여성가족비서관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출신이다. 문재인 1기 청와대에서 사회혁신수석을 맡았던 하승창 전 수석도 박 시장 쪽 인사로 꼽힌다.

지방자치단체 경험을 지낸 인사들이 청와대에 새로 입성한 것도 눈에 띈다. 문재인 정부 2기로 청와대에 입성한 민형배 자치발전비서관은 광주 광산구청장 출신이다. 김우영 제도개혁비서관은 서울 은평구청장, 김영배 정책조정비서관은 서울 성북구청장을 역임했다. 신정훈 농어업비서관은 5·6대 전남도의회 의원과 전남 나주시장,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청와대 참모진 개편 이후 아직 비서관 인선을 마무리 짓지 않았다. 현재의 흐름이 문재인 정부 2기 인선에도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현재 청와대 참모진의 특징은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 일을 해봤거나 학창시절과 민주화운동 등 개혁성을 띌만한 경험을 공유한 유대감이 역대 어느 정부보다 강하다"며 "끈끈함을 넘어 독재시대, 민주화운동 등 사투를 벌이면서 생사를 건너왔다는 공유의식이 있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신뢰와 개혁 의지에 대한 아주 강력한 연대의식이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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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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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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