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투어 15차전서 첫 정상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성현정이 점프투어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성현정(19)은 9일 충남 태안 현대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6282야드)에서 열린 2018 파워풀엑스 점프투어 with 솔라고CC 15차전서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67-64)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마지막 날 공동 5위로 출발한 성현정은 전반에만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단숨에 선두를 차지했다. 후반에도 상승세를 모아 4개의 버디를 추가, 우승을 일궜다.
성현정의 우승 세리모니. [사진= KLPGA] |
성현정이 드림투어 15차전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 KLPGA] |
성현정은 우승후 공식 인터뷰서 “오랜만에 부모님이 필드로 응원 오셔서 우승을 하게 된 것 같다.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다. 예전에 여기서 라운딩 경험으로 거리에 대한 확신이 있어 이글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성현정은 “이번 우승을 통해 드림투어에 입성하는 것이 1차 목표이며, 경험을 쌓아 내년에 정규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 2차 목표다. 롤 모델인 김지현 프로의 밝은 에너지를 닮고 싶다”고 말했다.
성현정은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나 국가상비군으로 발탁된 경험은 없지만, 2018 KLPGA 제 1차 준회원 선발 본’에서 2위를 한 유망주다. 이후 성현정은 10개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였지만, 점프투어 13차전과 14차전에서 4위를 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여 선두였던 김지영B(21)는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6-68)를 기록하며 생애 첫 우승을 다음으로 기약했다. 박소은(19), 윤화영(18), 윤성아(18), 이영현(19)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공동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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