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플레이, 극복한 선수’중 한명으로 선정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민휘(26·CJ대한통운)와 케빈 나(나상욱), 마이클 김(김상원)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8 메트라이프 매치업 최종 투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메트라이프 매치업은 경기 중 어려운 플레이 상황을 가장 잘 극복한 선수를 뽑는 이벤트다. 상금으로 20000달러가 주어지며 기부금으로만 사용된다. 해당 선수는 기부하고자 하는 단체를 선정할 수 있다.
현재 최종 투표에 진출한 선수로는 체선 해들리, 필 미켈슨(2회 선정), 이안 폴터, 라이언 무어, 타이거 우즈, 잭 블레어, 나상욱(케빈 나), 앤드류 퍼트넘, 데릭 패스아워, 부바 왓슨, 마이클 김(김상원), 김민휘다.
김민휘·케빈 나(나상욱)·마이클 김(김상원)이 PGA 투어 메트라이프 매치업 최종 투표에 진출했다. [사진= 뉴스핌DB] |
[동영상= PGA]
김민휘는 RBC 캐나다 오픈 마지막 라운드 9번 홀에서 연속으로 두 번이나 벙커에 빠지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세 번째 샷을 핀에 가까이 붙였고, 이를 침착하게 파로 마무리, 위기에서 벗어났다. 김상원(마이클 김)은 존 디어 클래식 3라운드 5번홀에서 러프에 빠진 적이 있었으나 정교한 칩 샷과 퍼팅으로 파 세이브를 기록했다. 나상욱(케빈 나)은 포스워스 인비테이션 1라운드 9번홀에서 선보인 환상적인 칩 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가며 버디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달 끝난 이 대회서 더스틴 존슨이 우승, 김민휘와 안병훈은 3타 뒤진 공동2위를 기록했다.
최종투표 상금은 750000달러이며, 이전 단계와 같이 우승선수는 해당금액을 기부할 단체를 선정할 수 있다. 2018 메트라이프 매치업은 팬 투표를 통해 15일까지 진행된다.
작년 메트라이프 매치업에서 최종 우승자에 오른 부바 왓슨은 플로리다 펜사콜라에 있는 아동 병원과 펜사콜라 지역 청소년 골프 육성을 위해 상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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