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PGA 첫승 잭팟’ 마이클 김 “승리 더 고프다”... 2주연속 재미교포 승전보

기사입력 : 2018년07월16일 10:29

최종수정 : 2018년08월21일 13:49

존디어 클래식 우승으로 우승 상금 약 11억원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재미교포 마이클 김이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재미교포 마이클 김(김상원)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 TPC 디어런(파71/7268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580만 달러) 마지막날 보기 없이 5타를 줄여 최종합계 27언더파 257타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 통산 84번째 대회 출전만에 일군 첫 우승이다. 우승상금은 104만4000달러(약 11억7000만원).

마이클 김은 우승과 함께 19일부터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도 확보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는 161위에서 56위로 뛰어올랐다.

마이클 김이 PGA 생애 첫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마이클 김은 우승 상금으로 약 14억원을 받았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우승후 공식 인터뷰에서 마이클 김은 “오늘 18홀의 플레이는 내 인생에서 가장 긴 18홀처럼 느껴졌다. 18번 홀로 걸어가면서, 이 18번홀이 내 마지막 순간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그래도 가장 좋았던 것은 18번홀로 걸어 가면서, 내가 우승을 한다는 것을 알면서 걸어가는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이클 김은 “이 경험이 나를 더 승리에 굶주리게 할 것이다. 또 나는 다 열심히 할 것이다. 앞으로 몇번의 우승을 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뇌의 시간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어제 밤에 솔직히 잠을 잘 못 잤다. 생각을 안 하려고 해도 머릿속에 수 백가지 시나리오가 떠올라서 잘 수가 없었다. 하지만 오늘 보기 없이 경기를 마친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마이클 김은 “이번 주에 어떻게 이런 플레이를 할 수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 많이들 비결을 물어보지만. 나도 궁금하다. 하지만 잘 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 PGA 투어에서 많은 업다운이 있었다. 솔직히 못한게 더 많았지만 이번주는 특별한 한주였다”고 덧붙였다.

그의 우승으로 PGA 투어에서는 지난주 밀리터리 트리뷰트의 케빈 나(35·한국명 나상욱)에 이어 2주 연속 교포 선수가 우승 감격을 맛봤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