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RBC 캐나다 오픈 우승으로 3년연속 3승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안병훈과 김민휘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725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620만달러) 마지막날 6언더파 66타를 기록,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사진= 로이터 뉴스핌] |
PGA 첫승을 노렸던 안병훈과 김민휘가 세번째 준우승을 안았다. [사진= 뉴스핌 DB] |
캐나다 오픈 최종 리더보드. [사진= PGA] |
PGA 첫승을 노린 김민휘(26·CJ대한통운)와 안병훈(27·CJ대한통운)은 더슨틴 존슨과 3타차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두 선수는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안병훈과 김민휘는 3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병훈은 2016년 5월 취리히 클래식과 올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서 2위, 김민휘는 2017년 6월 세인트주드 클래식과 11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준우승을 일궜다. 안병훈은 한중 탁구 스타 안재형과 자오즈민의 아들이다.
더스틴 존슨은 이 대회 우승으로 올 시즌 3승이자 PGA 19승째를 안았다. 우승 상금 111만6000달러(약 12억5000만원)를 추가,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 또한 2016년부터 최근 3년 연속 3승 이상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3승, 2017년 4승을 획득한 존슨은 2009년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로 처음으로 3년 연속 3승을 일궜다.
대회 3연패를 노렸던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는 11언더파 277타로 김시우(23·CJ대한통운)와 함께 공동 29위로 대회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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