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2연패 두산 vs 한화, 주중 2연전…한화, 2위 탈환 가능할까

기사입력 : 2018년08월06일 18:09

최종수정 : 2018년08월06일 18:09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주말 2연전에서 각각 2연패를 당한 두산과 한화가 주중 2연전에서 맞붙으며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특히 후반기 들어 불펜 과부하와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SK에게 2위 자리를 내준 한화의 도약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프로야구는 6일 현재 2018 자카르타-탈렘방 아시안게임 브레이크까지 9경기를 남겨 놓고 치열한 순위 다툼을 펼치고 있다.

1위 두산 베어스는 비록 최근 2연패를 당했지만 2위 SK와 8경기 차로 순위 수성에 큰 무리가 없다. 그러나 한화 이글스는 전반기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2위에 올랐지만 후반기 들어 급격히 경기력이 약하돼 분위기 반전의 물꼬를 터야 할 상황이다.

두산 베어스 유희관 [사진=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는 오는 7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주중 2연전 첫 대결에서 선발투수로 유희관을 내세운다.

유희관은 지난 2013년 이후 꾸준히 10승 이상을 기록하며 두산 선발진에 주축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올 시즌 깊은 부진에 빠져있다. 20경기 중 19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승7패 평균자책점 6.85을 기록, 심한 기복을 나타내고 있다.

유희관은 선발투수로 등판한 19경기 중 무려 8경기에서 5점 이상을 내주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온 경기도 5차례나 된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 2승3패를 기록해 기량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다. 패전을 기록한 경기에서는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지만 승리룰 기록한 경기에서는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31일 LG전에서는 5⅓이닝 2실점(2자책점)으로 5승째를 따냈다.

두산 타선은 허경민, 오재원, 최주한, 양의지 등이 꾸준히 좋은 기량을 보여주지만 박건우의 부상이 뼈아프다. 지난 3일 오른쪽 옆구리 근육(외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우선 휴식과 재활 치료를 병행하며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지만 김태형 감독은 박건우의 부상 정도가 심각해 복귀까지 3~4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박건우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선발됐지만 이번 부상으로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부상이 길어지면 대표팀은 귀한 우타 외야수를 잃게 된다.

한화 이글스 키버스 샘슨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는 주중 2연전 첫 선발투수로 키버스 샘슨을 선택했다. 올 시즌 제라드 호잉과 함께 ‘복덩이’로 불리는 샘슨은 22경기에 등판해 12승6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하고 있다.탈삼진 158개를 잡아내 이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과부하가 걸린 불펜이 문제다. 전반기 이태양, 송은범, 정우람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는 1점 차 승부에서 가장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후반기 들어 정우람이 벌써 3패를 안았다. 지난 5일 NC와의 경기서는 8대8 동점 상황에 정우람이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박석민에게 결승 투런 홈런을 허용해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도 주전 선수들의 빈자리가 크다. 김태균과 양성우에 이어 송광민까지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나마 전반기 부진에 빠졌던 정근우가 포지션을 변경해 1군에 합류하면서 리드오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주고 있지만 중심 타선에서 집중력이 아쉽게 느껴진다.

한화는 이번주 두산과의 2연전을 시작으로 넥센과 kt를 상대한다. 두산과의 전적은 5승7패로 열세지만 넥센과 kt에는 각각 8승6패, 6승5패를 기록하며 우세에 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