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10전 10패’ LG vs ‘10전 10승’ 두산…잠실 라이벌 맞대결

기사입력 : 2018년07월31일 09:21

최종수정 : 2018년07월31일 09: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LG가 ‘영원한 잠실 라이벌’ 두산에게 최근까지 기록한 10연패를 벗어나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 트윈스는 31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전적은 8전8패, 지난해 2패까지 포함하면 10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주중 3연전과 주말 3연전을 모두 루징시리즈(3전2패)를 끝내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LG는 이번 3연전에서 두산이라는 최대 천적을 만났다.

LG 트윈스 임찬규 [사진= LG 트윈스]

LG 선발투수로는 임찬규가 출격한다. 임찬규는 올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10승7패 평균자책점 4.98을 기록 중이다. 두산과의 경기에는 한 차례 등판해 1패를 기록했다.

2018 자카르타-탈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임찬규는 국가대표팀 발탁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졌지만 최근 경기서 제 기량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최근 3경기서 2승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2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서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LG는 타선 도움이 절실하다. 3번과 4번 타순에 위치한 김현수와 가르시아는 높은 타율과 장타율, 타점 생산능력으로 타선을 이끌고 있다. 6번에서는 채은성이 시즌내내 비교적 꾸준한 타격감을 보이며 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박용택이 최근 10경기 타율 0.220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올 시즌 양준혁(전 삼성 라이온즈)의 최다 안타 기록(2318안타)를 넘어 한국 프로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작성하고 있는 박용택의 부활이 필요하다. 2018 아시안게임 대표팀 유격수로 발탁된 오지환도 최근 10경기 0.188의 타율로 부진하다.

시즌 초반 LG 리드오프로서 좋은 타격을 보여줬던 이형종도 최근 10경기 0.220의 타율로 후반기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독 다른 팀에 비해 지쳐있는 선수가 많아 보이는 LG타선이 충분한 휴식과 컨디션 조절로 제 기량을 찾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두산은 선발투수에 대한 고민이 많다. 외인 원투펀치 조쉬 린드블럼과 세스 후랭코프가 28승을 합작해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국내 선발투수진이 부진하다. 올 시즌 ‘보장된 10승 투수’라고 평가받던 유희관과 장원준이 나란히 부진에 빠지며 선발진이 흔들리고 있다. 그래도 이용찬이 10승을 거둬 국내투수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으나 두 투수가 살아나야 한다.

두산 베어스 유희관 [사진= 두산 베어스]

유희관은 올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10승3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하고 있다. LG와의 대결에서는 두 차례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56을 기록했다.

지난주 두산의 흐름은 좋지 않았다. 3위 SK 와이번스와 2위 한화 이글스와 연속 3연전을 치르며 SK에게는 스윕(3전 3패)를 당했다. 그래도 한화와 주말 3연전에서는 다행히 위닝시리즈(3전2승)을 기록했다.

후반기 들어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캡틴 오재원, 그리고 김재환과 박건우가 제 기량을 찾으며 타선 응집력이 살아나고 있다. 또한 김재호가 SK와의 3연전서 부진했지만 한화와의 주말 3연전에서 홈런을 쏘아올려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다.

서울 잠실 라이벌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10전10패를 기록하고 있는 LG가 선두 두산을 상대로 연패를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사진
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