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LG 내야수 강승호와 SK 우완 투수 문광은의 맞트레이드가 단행됐다.
LG는 31일 SK에게 내야수 강승호를 내주고 우완 투수 문광은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문광은 [사진= SK 와이번스] |
흔들리는 LG 불펜과 SK의 불안한 내야진에 대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문광은은 지난 2010년 동의대를 졸업해 신인드래프트 2차지명 1라운드 전체 8순위 높은 지명으로 SK에 입단했다. 1군 통산 141경기에 출전해 5승12패 17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6.73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퓨처스리그에서 시작해 19경기 3승 4홀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강승호는 군필선수로서 LG가 공을 들여 키운 내야수다.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 지명을 받아 LG에 입단한 강승호는 바로 경찰청에 입대해 군 문제를 해결했다.
강승호는 올 시즌 LG의 주전 2루수로 시작했으나 계속되는 부진과 수비의 문제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2군에 머물렀다. 1군 통산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9를 기록했다.
강승호 [사진= LG 트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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