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전체 46%로 가장 큰 비중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KT(회장 황창규)는 지난 5월 출시한 신요금제 '데이터 온(ON)'이 출시 2개월만에 100만 가입자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6월 한달만에 가입자 50만명을 달성한 이후 같은 속도로 가입자를 끌어모으는 중이다.
KT '데이터ON' 가입자 100만 돌파 [사진=KT] |
회사측에 따르면 20~30대 고객이 전체 가입자 중 4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비디오 요금제'의 20~30대 가입 비중은 60%까지 높아졌다. 데이터에 목말랐던 젊은 층에게 데이터ON 요금제가 새로운 선택기준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타사에 없는 요금제인 4만원대 데이터 무제한 '톡' 요금제의 경우, 40~50대 비중이 42%로 가장 높았다.
가족 결합 혜택의 장점도 크다는 평이다. KT 인터넷을 사용하는 고객 중 가족끼리 가능한 '프리미엄 가족결합'을 통해 데이터 ON 요금제를최대 50% 할인가격(월 3만4,500원, 프리미엄 가족결합 25% 할인과 25% 선택약정 할인 이용 기준)에 데이터무제한을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와 동시에 출시한 '로밍 ON' 서비스 역시 지난 5월 3개국을 시작으로 6일 현재 전세계 12개국까지 확대 적용한 상태다. 이는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자의 약 80% 커버리지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8월 중 아시안게임 개최 시기에 맞춰 인도네시아까지 로밍ON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00만 가입 달성을 기념해 오는 7일부터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KT 고객이 온라인 이벤트 페이지에서 데이터ON 요금제 사용자임을 인증하면 'KT 프리미엄 영상팩 3종 1개월 체험권'을 증정한다.
응모자 중 555명을 추첨해 'ON쫄면' 1박스도 추가로 제공한다. ON쫄면은 평창올림픽 '5G라면'에 이어 KT와 오뚜기가 협업해 만든 두 번째 한정판 굿즈다.
김영걸 무선사업담당 상무는 "데이터ON 100만 가입자 돌파를 기념해 고객들의 더욱 즐거운 데이터 생활을 위해 재미있는 콘텐츠와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이벤트로 고객들이 즐거움을 느끼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