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中, 아세안에 '남중국해 합동군사훈련' 제안

기사입력 : 2018년08월06일 08:48

최종수정 : 2018년08월06일 09:10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중국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국가에 남중국해에서 정기적인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자고 제안했다고 6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또한 중국은 아세안국가가 '역외국'과 훈련을 행하지 말아달라는 점도 요청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신문은 "미국을 염두에 둔 제안으로 보인다"며 "미국과 중국 사이에 끼어버린 아세안 국가 중엔 당혹스러운 반응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과 아세안은 남중국해에서 각국의 활동을 규제하는 '행동수칙(COC)' 책정을 진행하고 있다. 양 측은 지난 2일 외무장관회담에서 각국의 의견을 받아들인 초안을 6월에 합의했단 점도 밝혔다. 

합동군사훈련에 대한 중국의 제안은 이 초안에 담겨있다. 아사히신문이 입수한 초안에 따르면 중국은 아세안국가에 정기합동훈련을 요청하는 한편, 관계국 간 사전합의가 없다면 "(관계국이) 역외국과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담았다. 

신문은 "미국 등이 아세안국가와 연대하는 것을 막으려는 노림수"라고 분석했다. 

한편 싱가포르의 외교 관계자는 아사히신문 취재에서 "어디까지나 중국이 제안한 것 뿐"이라며 "역내에는 미국과 공동훈련을 실시하는 국가도 있어 최종적으로 관계국의 합의를 얻었다곤 할 수 없다"고 했다. 

13일 시험운행을 시작한 중국 자체제작 항공모함 001A함 [사진= 신화사 뉴스핌]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