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북한이 참석하는 역내 다자안보협의체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외교장관회의가 4일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다.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등 북핵 6자회담 당사국과 아세안 10개국 총 27개국이 참가하는 올해 ARF에선 최근 변화한 한반도 정세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2018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하기 위해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를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양자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특히 올해는 대다수 참가국이 한 목소리로 남북·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지지와 환영의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북한의 비핵화 약속 이행과 당사국들의 평화체제 구축 노력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비핵화·평화체제 논의를 위한 북미 간 후속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미국은 이번 ARF에서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대북제재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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