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개 국가 4255명 참가… 북한 선수단 22명 명단 제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는 사상 최다 선수단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일 오전 7시까지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사상최다인 91개 국가 4255명(엔트리 등록 선수 3417명, 임원 838명)이 국제사격연맹(독일 뮌헨 소재)에 참가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창원시가 지난달 25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앞마당에서 세계사격선수권대회 홍보 및 사격이벤트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제공=창원시청] 2018.7.25. |
엔트리는 국제사격연맹 규정에 따라 종목별 접수를 거쳐 선수단의 규모를 확정짓는 단계이며 각 회원국으로부터 대회 30일 전까지 접수한다.
엔트리 접수 결과 최대 규모 참가국은 대한민국(225명)이며, 100명 이상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하는 국가는 7개국이다. 러시아 194명, 독일 177명, 중국 177명, 인도 167명, 미국 165명, 우크라이나 111명이다.
특히 북한은 14개 종목에 출전할 선수 12명과 임원 10명 등 22명의 선수단 명단을 제출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최종 엔트리 규모를 바탕으로 숙소, 수송 대책 등 마련에 차질 없이 임하겠다”면서 “북한선수단이 참가함에 따라 이번 대회가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알리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국제사격연맹(ISSF) 주관으로 4년마다 개최되는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오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16일간 창원국제사격장과 해군교육사령부 사격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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