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미국 빌보드지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21세기 가장 위대한 뮤직비디오 12위로 꼽았다.
빌보드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각) ‘21세기 가장 위대한 뮤직비디오 100(The 100 Greatest Music Videos of the 21st Century)’라는 제목으로 TOP100 뮤직비디오를 선정했다. 그 가운데 싸이의 ‘강남스타일(Gangnam Style)’이 12위를 차지했다.
가수 싸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정규7집 '칠집싸이다'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이 차트에서는 레이디가가(Lady Gaga)를 필두로 미시 엘리엇(Missy Elliott), 디안젤로(D'Angelo), 비욘세(Beyoncé), 아웃캐스트(OutKast), 리한나&켈빈 해리스(Rihanna & Calvin Harris),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등이 TOP10에 엄선됐다. 아시아 아티스트 중에는 싸이가 최상위에 랭크됐다.
빌보드는 “풍자적 댄스곡 '강남스타일'이 세계를 폭풍처럼 휩쓸어 최초로 10억 뷰를 넘은 뮤직비디오가 된지 벌써 5년이 넘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싸이의 뮤직비디오는 한국의 음악 산업으로 눈을 돌리게 된 놀라운 글로벌 센세이션이 되었으며, 더 이상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는 아니지만 '강남스타일'의 유산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사진=미국 빌보드 캡처] |
지난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HOT 100'에서 7주간 2위를 기록하며 한국 가요사에 한 획을 그었고, 세계적인 신드롬을 이끌었다. ‘강남스타일’은 현재 31억뷰를 돌파했였으며, 계속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싸이는 대표 여름 공연 브랜드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18’를 개최하고 전국투어를 진행 중이다. 전국 6개 도시, 총 8회 공연이 단 28일 만에 광스피드로 전석 매진을 기록, 약 20만장이 팔리는 어마어마한 티켓 파워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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