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휴게소에서 AR 활용한 안전운전 체험 프로그램 실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스마트폰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해 터널화재사고 발생시 행동요령을 전파한다.
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재난대응 역량강화 체험형 캠페인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고속도로 이용객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터널 화재사고를 가상으로 체험하고 행동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2차사고와 졸음운전 예방, 안전벨트 착용 관련 홍보영상도 자동으로 재생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안전운전 체험을 할 수 있다.
'증강현실 안전운전 체험 프로그램' 앱을 다운 받아 휴게소, 버스환승센터 고속도로 편의시설에 비치된 다양한 형태의 북카드 그림을 스마트폰에 비추면 된다.
도로공사는 지난해부터 소방서와 함께 전국 휴게소에서 이동안전체험차량을 활용한 소화기와 소화전, 심폐소생술의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석연휴를 대비해 9월까지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도공 관계자는 "터널화재사고 행동요령은 반드시 숙지해야 하지만 의외로 관심없이 지나치기 쉽다"며 "도공은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안전과 관련된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