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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통신] 文 휴가 가방에 챙긴 두가지...개혁입법연대·종전선언 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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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일정 안 잡고 체력 보충, 국정 과제 구상은 계속
협치 내각 제안에 野 부정적...입법연대 靑이 나설 수도
가을 종전선언 초안 구상...북미관계 교착상태 고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주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지만, 국정 현안과 긴박한 한반도 정세를 두고 고심을 거듭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아무런 일정을 잡지 않고 군 시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유네스코 등록 산사와 산지승원 중 유일하게 가보지 못한 봉정사를 찾은 바 있다. 이른바 복잡한 현안을 떠나 머리를 식히는 차원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주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 휴가기간 체력을 보충하면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권과 청와대 주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휴가기간 중 개혁입법연대, 종전선언에 대한 구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안동 봉정사를 방문, 주지스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 여소야대 국회, 입법연대 필요성 커져

휴가 기간 문 대통령이 고심할 첫 번째 문제는 협치 내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협치 내각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협치의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지만, 야당은 대부분 협치 내각에 대해 부정적이다. 청와대는 아직 협치 내각 제안을 유지했지만, 가능성은 줄어들고 있다.

문제는 청와대가 핵심 정책의 법제화에 심한 갈증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다.

협치 내각 제안을 꺼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절차 진행을 이유로 들었다. 김 대변인은 "이 시점에서 해결해야 할 임박한 과제들에 대해 손을 잡고 어려움을 넘어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하여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07.20 kilroy023@newspim.com

문 대통령도 휴가 전 '퇴근길 국민들과의 대화'에서 주요 화제였던 최저임금 문제에 대해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도와주는 여러 제도와 대책들이 함께 강구돼야 한다"면서 "노동자들에게도 일자리안정자금 뿐 아니라 고용시장에서 밀려나는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책이 연결되면 개혁을 감당하기 쉬울 텐데 국회 입법을 펼쳐야 하는 과제들은 시간차가 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현재 여소야대의 정치권 상황에서 핵심 과제의 입법화는 난제로 다가온다. 6.13 지방선거-재보궐선거 등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지만, 여전히 국회의원 의석 수는 민주당 129석, 자유한국당 112석, 바른미래당 30석, 민주평화당 14석, 정의당 5석이다. 여당이 입법에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는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했다.

민중당 김종훈 의원과 진보성향 무소속 손금주·이용호 의원과 여권 영입설이 나오는 강길부 의원을 합하면 진보 성향 의원 수는 153석으로 과반을 넘는다. 하지만 아직 진보 개혁연대가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의 원인인 경제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핵심 국정과제의 입법 필요성은 크다. 청와대가 입법연대 동력을 다시 살리려 하는 이유다. 지난 총선 전에도 개혁연대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어 청와대가 나설 경우 개혁 연정이 이뤄질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판문점 선언문'에 사인, 교환한 뒤 서로 손을 잡고 웃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 北, 종전선언 요구 vs 美, 대북 제재 고삐...지리한 기싸움
    '북미관계 촉진자' 역할 문 대통령, 휴가 후 종전선언 구체화할 듯

한반도 평화체제도 문 대통령의 여름휴가 기간에 고민을 놓을 수 없는 의제다. 4.27 남북정상회담과 6.12 북미정상회담을 이어가며 속도를 내는 듯 했던 북한의 비핵화는 최근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 때 약속했던 동창리 미사일발사대를 해체하고, 6.25 전쟁 당시 미군 전사자 유해 일부를 송환하면서 종전선언을 압박하고 있지만, 미국은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이 없이는 종전선언을 수용하지 않을 태세다.

오히려 미국은 대북 제재를 유지하며 한층 더 고삐를 죄고 있다. 반면 북한은 관변 매체를 통해 대북 제재 이행을 강조하는 우리 정부를 비난하면서 역할을 주문하고 있다.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31일 '구태의연한 제재압박 놀음에 매달린다면'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대북 제재의 철저한 이행을 광고하는 남조선 당국의 온당치 못한 행태는 온 겨레의 규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남북 간 논의를 지속하고 있는 경제협력 문제도 북미 대화 진전을 통해 제재 완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실상 진전이 어렵다.

청와대는 연내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을 준비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9월 유엔총회를 기점으로 종전선언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 섞인 분석을 내놨다. 그동안 북미 대화의 촉진자 역할을 해온 문 대통령이 휴가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에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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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 접대의혹' 지귀연 사법연구 발령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이른바 '룸살롱 접대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사법연구 발령을 받아 재판 업무에서 배제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 부장판사는 전날 사법연구 발령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 부장판사는 기존에 맡던 재판 업무에서 배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른바 '룸살롱 접대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사법연구 발령을 받아 재판 업무에서 배제됐다. 사진은 지 부장판사.[사진=뉴스핌 DB] 사법연구는 법관이 일정 기간 재판 업무를 맡지 않고 연구 등을 수행하도록 하는 인사 제도다. 법관에게 일반 공무원과 같은 방식의 직위해제를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 재판 업무에서 배제하는 인사 조치로 활용되기도 한다. 법원 관계자는 "전날자로 사법연구 발령이 났고, 발령이 나면서 직무에서 배제된 것"이라며 "판사는 일반 공무원처럼 직위해제를 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재판을 받는 동안 사법연구 발령을 통해 재판 업무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이대환)는 지 부장판사를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공수처에 따르면 지 부장판사는 2023년 8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예약제 주점에서 변호사 2명과 술자리를 갖고 총 409만원 상당의 술값 가운데 자신의 몫에 해당하는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공수처는 지 부장판사가 1회 100만원을 초과하는 향응을 제공받았다고 판단했다. 공수처는 시민단체 고발 이후 통신영장 집행과 택시·카드 사용 내역 등을 확인하고 주점 업주 등 참고인 조사를 통해 방문 일시와 결제 내역 등을 확보했다. 다만 공수처는 변호사들이 지 부장판사 재판부에 수임한 사건이 없었던 점 등을 들어 재판 편의 제공 청탁과 같은 대가관계는 인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뇌물수수 혐의는 불기소 처분했다. 2024년 9월 5명이 함께한 416만원 상당 향응수수 의혹도 1인당 금액이 100만원에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해 불기소했다. 이번 사건은 공수처가 공수처법상 '고위공직자범죄'가 아닌 관련범죄만으로 고위공직자를 기소한 첫 사례다. 청탁금지법 위반은 공수처법 제2조 3호가 열거한 고위공직자범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공수처는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하던 과정에서 파악한 청탁금지법 위반을 공수처법 제2조 4호 라목의 관련범죄로 구성했다. 해당 조항은 '고위공직자범죄 수사 과정에서 인지한 범죄 중 그 고위공직자범죄와 직접 관련성이 있는 해당 고위공직자의 범죄'를 관련범죄로 규정한다. pmk1459@newspim.com 2026-10-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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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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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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