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첫번째 여름휴가지로 28일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봉정사를 찾았다. 문 대통령이 봉정사를 찾으면서 봉정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다른 산사들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관심이 퍼져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안동 봉정사를 방문했다. [사진=청와대] |
이번 여름휴가는 문대통령처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산사 7곳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뉴스핌이 그 중에서 봉정사, 법주사, 통도사를 추천한다.
◆경북 봉정사
봉정사의 극락전 [안동=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youz@newspim.com |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휴가지로 처음 방문한 경북 봉정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극락전이 있는 곳으로 전체적으로 풍기는 분위기가 고풍스럽다. 절의 중심인 대웅전은 국보 제 311호, 극락전은 국보 제15호로 작은 규모의 절이지만 보물로 꽉꽉 채워져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현존하는 목조건물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봉정사라는 이름은 통일신라 때 부석사에서 종이로 만든 봉황을 바람에 날려 닿은 곳이라 하여 봉정사라고 붙여졌다.
◆충북 법주사
법주사 [충북=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youz@newspim.com |
속리산 산자락에 위치한 법주사는 신라 진흥왕 때 창건한 산사다. 법주사의 상징이기도 한 우리나라 유일한 목탑인 국보 제55호 팔상전을 볼 수 있다. 팔상전은 안에 부처의 일생을 그린 팔상도에서 따와서 만든 이름으로 법주사를 대표하는 유물이다. 법주사는 당간지주, 쌍사자석등, 석련지를 비롯해 동양에서 가장 큰 불상인 금동미륵대불까지 여러 국보를 만날 수 있다.
◆경남 통도사
통도사의 영산전 [경남=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youz@newspim.com |
해인사, 송광사와 함께 한국 3대 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는 부처의 진신사리(眞身舍利)가 있어 불보(佛寶)사찰이라 한다. 통도사라는 이름은 이 절이 위치한 산의 모습이 부처가 설법하던 인도의 영취산 모습과 통해 지어졌다고 한다. 통도사의 대웅전 및 금강계단은 국보 제290호로 특히 금강계단은 부처님이 항상 그 곳에 있다는 상징성을 띠고 있어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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