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신세계 까사미아, "라돈 검출 제품 전량 환불·교환"…발 빠른 대응 나서

기사입력 : 2018년07월30일 18:34

최종수정 : 2018년07월30일 18:34

[서울=뉴스핌] 민경하 박준호 기자 = 신세계 계열의 가구업체 까사미아의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되며 관련 업체들이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까사미아는 2011년에 판매한 토퍼(깔개) 상품(상품명 : 까사온 메모텍스)을 전량 회수하고, 환불 또는 교환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까사미아의 일부 제품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생활방사선법)의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상품임을 확인하고 행정조치를 실시한 데 따른 것이다.

까사미아는 지난 6월 28일 라돈이 검출된다는 고객의 제보를 받고 다음날 해당 상품을 회수해 지난 7월 2일 전문기관에 안전성 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 7월 10일에는 원안위에 신고해 성분 조사를 요청했다.

라돈 안전기준치 1mSv 초과 검출된 '까사온 메모텍스' 토퍼 1종 [사진=신세계까사미아]

원안위 의뢰를 받은 전문기관 검사 결과, ‘까사온 메모텍스’ 토퍼 1종 13개 중 3개가 기준치 1mSv를 소량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까시미아에 따르면 이 상품은 지난 2011년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제조된 세트상품으로 토퍼(깔개) 1개와 베개 2개, 바디필로우(몸통베개) 1개 등 총 4개로 구성됐다.

제품 판매 당시, 구 CJ오쇼핑(현 CJ ENM 오쇼핑부문) 방송을 통해서만 1만2395세트가 팔렸고, 이후에는 판매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제품 판매사인 CJ ENM 오쇼핑 부문(구 CJ오쇼핑) 관계자는 "판매사로서 고객 문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다만 리콜이나 회수는 제조사인 까사미아 측에서 대응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까사미아는 원안위 승인을 받은 조치계획에 따라 상품 보유 고객에게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까사미아 홈페이지, 직영 매장 21곳에 안내문을 게재하고, 30일부터 콜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까사미아는 이번 리콜과 별개로 지난 5월부터 현재 판매 중인 상품부터 단종된 상품 중 샘플 확보가 가능한 제품까지 모두 라돈 관련 조사를 전문 기관에 의뢰했다. 

임훈 까사미아 총괄 임원은 “고객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수거 및 폐기 전 과정에 걸쳐 원안위와 긴밀히 협의해 신속하고 적법하게 리콜 조치를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 까사미아를 인수한 신세계백화점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초 1837억원을 들여 가구업체인 까사미아 경영권 및 부동산 자산을 인수했다. 지난 1월에는 까사미아 주식 681만3441주(92.4%)를 취득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까사미아 인수는 2015년 신세계의 책임경영이 본격화된 이후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의 첫 M&A 사례인 만큼 관심이 높았다. 

신세계는 가구 분야를 강화해 급성장하고 있는 홈퍼니싱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었지만, 이번에 라돈 사태에 연루되며 브랜드 이미지 훼손이 불가피해졌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2011년 판매 상품이기 때문에 신세계에서 공식적으로 밝힐 입장은 없다"며 "당시 우성우레탄이 제조하고 까사미아는 브랜드명만 빌려줬던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매출 1200억원대의 까사미아를 5년 내 매출 4500억원으로 끌어올리고, 오는 2028년까지 매출 1조원대 메가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신세계까사미아 홈페이지에 공지된 리콜 관련 안내문 [사진=신세계까사미아 홈페이지 갈무리]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