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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누구도 노회찬 대신할 수 없지만, 빈자리 채우는 데 힘 쏟겠다"

기사입력 : 2018년07월30일 11:20

최종수정 : 2018년07월30일 11:20

정의당 당직자들 30일 감사 인사 전해

[서울=뉴스핌] 오채윤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비롯해 심상정·김종대·윤소하·추혜선 등 정의당 의원들이 고(故) 노회찬 의원을 함께 추모한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대표는 30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비통함의 절벽에서 저희를 외롭지 않게 만들어준 것은 바로 여러분"이라면서 "정의당은 그의 빈자리를 채우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 2018.07.26 deepblue@newspim.com

이 대표는 "암흑같고 비현실적인 일주일이었다. 아직도 우리가 이렇게 함께 서 있는 자리에 그가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며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분들께서 빈소를 찾아주셨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생전 선물을 못했다며 구두와 넥타이를 전해주신 시민들, 음악을 사랑한 노회찬을 기억하며 첼로 연주해준 음악인들, 이른 새벽 출근길, 늦은밤 퇴근길을 마다하지 않고 많은 분들이 분향소를 찾아주셨다"며 "고인을 맞아주신 국회 청소노동자 여러분, 장지 들어서는 길에 교통 안내해주시던 택시노동자 여러분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국회장을 치르게 해준 문희상 국회의장 등 국회 관계자, 새로운 당원 가입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누군가에게는 정치의 유쾌함과 통쾌함을 선사하는 노회찬이었고, 누군가에게는 투명인간을 위해 항상 낮은 곳으로 분투하는 노회찬이었다"며 "늘 공기처럼 함께 하고 존재하던 그이기에 눈치 채지 못했다. 그래서 그의 빈자리가 더 큰 상실감으로 다가온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 정의당은 그의 빈자리를 채우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며 "누구도 노회찬을 대신할 수 없지만, 우리 모두가 노회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정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노 의원 사망으로 공석이 된 원내대표 후임 인선 등을 논의한다. 

cha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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