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발표 묶어서 발표하지는 않을 것, 검증 시간차 때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실의 통합·분리·명칭 변경 등 상당규모의 청와대 조직개편을 확정해 이후 청와대 비서관 인사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묶어서 인사를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7일 기자들에게 "비서관 인사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검증이 통과돼야 하는데 아직 신임 비서관 인선을 위한 인사위원회가 열린 적이 없다"고 해 당분간 비서관 인사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청와대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
이 관계자는 "인사 발표는 묶어서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때 그때 요청이 있으면 확인하는 절차로 진행하겠다. 사람마다 검증에 시간차가 있기 때문에 임명과 출근의 시간차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23일 자영업비서관 신설을 언급한 이후 조만간 임명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지만, 당분간 자영업 비서관 인사도 뒤로 미뤄질 전망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