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8월2일 개막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인비, 박성현, 유소연, 김인경, 전인지, 최혜진이 스코틀랜드에서 뜨거운 한판 승부를 겨룬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이 8월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영국 로얄 리담 & 세인트 앤 골프 클럽(파71/ 6334 야드)에서 개막한다.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RWBO)은 ANA 인스퍼레이션, KPMG 우먼스 PGA 챔피언십, US 여자오픈, 에비앙 챔피언십과 함께 여자 골프 세계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다.
박인비, 박성현, 최혜진 등이 브리티시 오픈에 출격, 시즌 8승 합작에 나선다. [사진= 뉴스핌 DB] |
이번 대회에는 14주 연속 세계랭킹 1위 박인비 등 톱랭커들이 출격한다. 박인비는 LPGA 통산 20승이자 메이저 대회 8승에 도전하고 있다.
전년도 챔피언 김인경과 2018 KPMG 우먼스 PGA 챔피언십 우승자 박성현, 2017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 유소연 그리고 ‘메이저퀸’ 전인지도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은 지난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기록하며 ‘불운의 아이콘’이라는 오명을 씻어버린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재차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기세다.
‘슈퍼 루키’에서 단숨에 최정상급 골퍼로 거듭난 박성현은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유소연과 전인지는 영국에서 올해 첫 메이저 타이틀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아마추어시절 US여자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최혜진도 출사표를 던졌다. 최혜진은 KLPGA 2승으로 다승 공동선두에 올라 있다. 최혜진은 LPGA투어 5개 대회에 출전해 컷 탈락 없이 톱텐 2차례를 포함해 모두 50위권 이내에 진입했다. 또한 대상, 상금(5억7700만 원), 평균 타수(69.77타)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함께 김효주, 최운정, 이미향, 허미정, 양희영 등의 국내 선수들과 리디아 고(뉴질랜드),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렉시 톰슨(미국), 미셸 위(미국) 등이 출격한다.
현재 태극 여전사들은 2주 연속 승전보를 전하고 있다. 지난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박성현이 우승한데 이어 지난 9일 김세영이 손베리 클래식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LPGA투어 72홀 최저타(257타), 최다 언더파(31언더파) 신기록을 함께 세웠다.
한국 여자 골퍼들은 올 19개 대회에 나서 7승을 써냈다. 박성현(텍사스 클래식,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2승을 차지한 가운데 고진영(호주여자오픈), 박인비(뱅크 오브 오프 파운더스컵), 지은희(KIA 클래식), 이민지(볼빅 챔피언십), 유소연(마이어 클래식), 김세영(손베리 클래식)이 그 주인공이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