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바이오기업 회계감리 결과 '촉각'...금감원 "최대한 서두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바이오업계,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 여부 결론 노심초사
각 기업들, 임상 단계별 등 R&D 비용 처리 의견 각기 달라
금감원 "10곳 선정해 감리 중…삼바 결론 무관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회계 감리가 넉달째로 접어든 가운데 증권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이슈가 한창 뜨거운데다 이번 결과에 따라 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R&D) 비용 회계 처리와 관련된 기준이 잡히는 만큼 안팎의 관심은 여느 때보다 뜨겁다.

금융감독원 회계기획감리실 관계자는 25일 "(바이오 기업의 R&D 비용 처리를) 계속 살피고 있는 중"이라며 "사안마다 좀 달라서, (아무튼) 최대한 빨리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4월 12일 '2018년 회계감리업무 운영계획'을 발표하면서 바이오 기업의 지난해 감사보고서 등을 분석해 10곳의 대상 기업을 선정, 감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후 감리 시작 넉 달째지만, 아직 구체적인 윤곽은 나오지 않고 있다.

증권사에서 기업공개(IPO)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한 공인회계사는 "회계 감리가 시간이 좀 걸리긴 한다. 보통 3~4개월 잡는다"면서 "상장 기업들이라 시장에 미칠 영향이 워낙 클테니 금감원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 회계 여부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바이오 기업 전반의 회계 적정성 심사로 이어진 것이다. 특히, 바이오 기업들에 대해서는 연구개발(R&D) 비용의 회계 처리가 문제가 됐다.

한국 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르면, '개발 중인 기술의 실현 가능성'이나 '미래에 창출할 경제성' 등을 따져 R&D 비용을 무형자산으로 처리할 수 있다.

실현되지 않은 미래의 가능성을 근거로 비용을 자산으로 처리하다보니 바이오 기업들이 자신들의 '입맛'에 따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금감원은 이번 감리 대상 기업 선정에서 R&D 비용을 자산으로 인식한 비중이 크거나, 자산 인식 시기를 지나치게 앞당긴 기업들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총액 등 회사 규모도 고려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구개발비 자산화 비중, 시가총액 등 감안했다는 얘기가) 크게 틀리진 않는다"며 "구체적으로 대상 기업에 대해 말하긴 어렵다"고 했다.

금융감독원 /이형석 기자 leehs@

현재 시장에선 S사와 C사 등 10여곳을 감리 대상 기업으로 꼽고 있지만 이들 외에 바이오업계 전체가 금융당국의 결론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 최근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 흐름이 썩 좋지 못한 가운데, 이번 감리 결과에 따라 주가는 물론 기업가치에 대한 평가가 또 한 번 요동칠 수 있다.

한국바이오협회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가 불거진 이후, 지난 5월 R&D 비용 회계 처리와 관련해 바이오업계의 의견을 모아 청와대와 정부 측에 전달하기도 했다.

다만, 바이오업계 내부에서도 R&D 비용에 대한 회계 처리와 관련해 통일된 의견은 나오지 않고 있다. 기업마다 사정이 제각각이라 그에 따라 회계 처리에 대한 입장도 갈린다.

지난 5월 한국바이오협회가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회계처리기준의 필요성에 대해선 84%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가운데, R&D 단계별 비용 자산화 적용기준에 대한 응답은 기업별로 다양했다.

당시 설문에선 임상1상 개시와 임상3상 개시 시점에서 R&D 비용을 자산화 처리하자는 의견이 각각 21.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임상 2상 개시 17.4%, 임상 2상 완료 8.7%, 품목허가 완료 후 8.7%, 임상3상 완료 4.3% 순이었다. 이 외에 기타 의견으로 R&D 자산화 기준을 정하지 말고 기업에 맞게 탄력적으로 적용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지켜보고 있다"며 "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 회계 여부 논의와 맞물리면서 이번 바이오 기업 회계 감리 결과 발표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 바이오젠과 체결한 약정사항에 대한 공시 누락에 대해선 '고의'라고 판단하면서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관계회사 변경 건에 대해서는 금감원에 재검토를 요청하며 결론을 미뤘다.

오병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R&D 비용 자산화 비중이 높은 10개 기업에 대해 테마 감리를 실시한다고 해서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 회계로 결론난다면, 지금 감리받고 있는 기업 입장에선 '(우리도) 처벌하려는 스탠스다'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으니 센티멘트(투자 심리)가 악화될 수 있다"고 봤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황상 같은 시기에 나갈 수도, 다른 시기에 나갈 수도 있다"며 "우리 나름대로 하는 건데, 하여튼 연내에는 확실히 종결하려고 한다. 만약 (발표) 시점이 비슷하고, 전후가 있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결론을) 고려했다, 안 했다 해석이 되니까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영상 공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의 예선 진출자 10팀의 영상이 24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국내 참가자는 개똥(류진), 마틴(MARTI:N), 박희주, 차밍(Mingi Cha), 김승주(캐치)이며, 해외 참가자는 제이엑스알(JXR, 태국), 앨리스(Alice, 러시아), 하린(Harin, 독일), 젤리캣(JELLYCAT, 미얀마), 케이시야 탄(Keisya Tan, 인도네시아)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예선에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지원자들의 개성 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국내 참가자인 개똥(류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가창했으며, 마틴(MARTI:N)은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을 선보였다. 박희주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베이비몬스터의 '위 고업(WE GO UP)'을 통해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차밍은 지코의 '터프쿠키(Tough Cookie)'를, 김승주(캐치)는 캔트비블루(Can't be blue)의 '첫 눈에 널 사랑할 수는 없었을까'와 롱샷(LNGSHOT)의 '문워킨(moonwalkin')'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해외 참가자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제이엑스알(JXR)은 언차일드의 '언차일드(UNCHILD)'를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선보이며 탄탄한 가창력을 증명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앨리스는 베이비몬스터의 '드림(Dream)'을, 하린은 제니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젤리캣은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Pink Venom)'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케이시야 탄 역시 전소미의 '덤덤(DUMB DUMB)'으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개똥(류진)은 JTBC '싱어게인2' 27호 가수 출연, Mnet '포커스' 출연, TBS '박스가왕 왕중왕전' 최종 우승 등 화려한 방송 이력을 가진 지원자다. 박희주 역시 영종청소년가요제(장려상), 광주시민가요제(대상), 용인명품가요제(장려상), 전국호수예술제(우수상) 등 여러 가요제를 휩쓴 인재다. 차밍(Mingi Cha) 또한 대구 끼페스티벌에서 12팀 중 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국내 참가자 중 2~10위에게는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와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등 다채로운 특전이 마련됐다. 아울러 전문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참가자들의 성장을 도울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4주에 걸쳐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진출자들은 앞으로 2주간 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한 평가를 받게 되며, 이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난다. taeyi427@newspim.com 2026-06-24 11:00
사진
심우정 前검찰총장,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 합동수사본부(합수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했다는 의혹을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24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출석했다. 심 전 총장이 종합특검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 전 총장은 이날 오전 9시38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계엄사령부(계엄사) 합수부에 검사 파견을 지시했느냐', '법원이 검찰의 내란 가담 정황이 있다고 판단했는데 입장이 있느냐', '계엄 당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어떤 통화를 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 합동수사본부(합수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했다는 의혹을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24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출석했다. 심 전 총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 즉시항고를 제기하지 않은 이유 등에 대해서도 묵묵부답한 채 이동했다. 심 전 총장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박 전 장관의 지시로 계엄사 합수부에 검사 등 인력 파견을 검토한 혐의를 받는다. 박 전 장관은 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로 돌아와 간부회의를 소집해 '합수부 검사 파견 검토'를 지시했고, 이후 심 전 총장과 세 차례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지난 22일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하면서, 박 전 장관이 계엄 선포 직후 심 전 총장에게 전화해 인력 파견 요청을 지시했고 심 전 총장이 소관 부서에 이를 이행하도록 했다고 판단했다. 검찰청법상 검사 파견 시 장관이 총장 의견을 들어야 하는 만큼, 박 전 장관이 심 전 총장에게 협조를 구할 필요가 있었다는 취지다. 심 전 총장은 또 윤 전 대통령의 구속취소 결정 이후 즉시항고를 제기하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아울러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디올백 수수 의혹 사건 수사를 무마하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도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심 전 총장을 상대로 그가 계엄 이후 검사 파견을 지시했는지 여부, 총장 시절 직권을 남용했는지 여부 등을 구체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과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내란 가담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24일 오전 경기 과천시 2차 종합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6.06.24 ryuchan092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6-24 09: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