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일본, 최저임금 8874원으로 인상...도쿄는 1만원 근접

기사입력 : 2018년07월25일 11:07

최종수정 : 2018년07월25일 11:07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2018년도 최저임금이 지난해에 비해 26엔(약 264원) 오른 874엔(약 8874원)으로 결정됐다.

25일 지지통신,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 산하 중앙최저임금심의회는 이날 새벽 소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2018년 최저임금(시급) 인상 기준액을 확정했다.

26엔 인상은 최저임금을 시간당으로 적용한 2002년 이후 최대 인상폭이다. 또 인상률도 3년 연속으로 3%를 기록하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요구치에 부응했다. 일본의 47개 도도부현(都道府県)은 이 기준안을 토대로 인상 금액을 결정해 오는 10월부터 적용하게 된다.

일본의 경우 도도부현별로 경제 상황 등을 감안해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고 있다. 도쿄(東京), 가나가와(神奈川), 오사카(大阪) 등 A그룹에 속한 6개 도부현은 27엔, 교토(京都), 시즈오카(静岡), 히로시마(広島) 등 B그룹 11개 부현은 26엔, 홋카이도(北海道), 후쿠오카(福岡), 군마(群馬) 등 C그룹 14개 도현은 25엔, 후쿠시마(福島), 아오모리(青森), 오키나와(沖縄) 등 D그룹 16개 현은 23엔씩 인상된다.

일본 내에서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도쿄로 이번 인상액이 그대로 적용될 경우 985엔(약 1만원)을 기록하게 된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내년에는 일본 처음으로 정부의 최저임금 목표치인 1000엔(약 1만140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최저임금이 가장 낮은 지역인 오키나와, 고치(高知), 가고시마(鹿児島) 등의 8개 현은 760엔(약 7700원)에 불과하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3월 발표한 ‘일하는 방식 개혁 실행계획’ 등에서 최저임금을 연 3% 정도씩 꾸준히 올려 전국 평균 1000엔을 목표로 한다고 명기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올해 최저임금을 전년 대비 26엔 오른 874엔으로 인상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