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에 미국을 위협하면 역대급 고통을 각오하라며 격분했다.
22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로하니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트럼프 트위터] |
트럼프 대통령은 "결코 다시는 미국을 위협하지 말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역대 그 어떤 것과도 비교되지 않는 고통의 결과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는 더 이상 당신들의 정신 나간 폭력과 죽음의 말들을 지지하는 나라가 아니다"라며 "주의하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메시지를 대문자로 표기해 경고 수위를 높였다.
앞서 로하니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이란과의 전쟁은 모든 전쟁의 어머니"라며 "호랑이 코털을 건드리고 이란을 위협하는 일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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