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멕시코 대통령 당선인, 트럼프에 NAFTA 타결 촉구 서한 보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NAFTA 오는 26일 재협상 논의 재개

[서울=뉴스핌] 김세원 인턴기자 =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당선인(64·일명 암로)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은 오브라도르 당선인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NAFTA 재협상과 불법 이민 등 양국을 둘러싼 문제의 해결을 도모하고, 관계 회복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긴 서한을 보냈다고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멕시코 차기 외무장관으로 지명된 마르셀로 에브라도와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모레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된 서한의 내용은 22일 멕시코 시티에 있는 오브라도르 당선인의 정당 모레나 당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됐다. 멕시코 차기 외무장관으로 지명된 마르셀로 에브라도는 이날 트럼프에게 전달된 7장에 달하는 편지를 직접 읽었다. 

암로 차기 대통령에 따르면 서한은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멕시코·미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것이 멕시코 새 정부의 목표'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암로 당선인은 이어 서한이 지난 13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끄는 고위급 대표단이 멕시코를 방문했을 때 전달됐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1일 공식 취임을 앞둔 암로는 서한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발효된 지 24년이나 된 NAFTA의 근대화를 위해 캐나다를 포함한 3개국의 강도 높은 노력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인은 또한 편지에 "불확실성의 연장은 중·장기적인 투자를 막을 것이며, 투자둔화는 결국 경제성장의 약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적었다고 밝혔다.

미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가치를 앞세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취임 후 캐나다 및 멕시코와 25년간 지속해온 NAFTA로부터의 탈퇴 가능성을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NAFTA로 인해 미국 내 일자리가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대규모 무역적자를 기록했다고 불만을 표출해왔다.

결국, 지난해 8월에 열린 첫 회동을 시작으로 3개국은 NAFTA 재협상에 들어갔지만 합의 도출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의 무리한 요구로 일시적인 교착상태에 빠졌던 NAFTA 재협상 논의는 오는 26일 워싱턴에서 재개된다. 멕시코에서는 세계무역기구(WTO) 출신 이코노미스트인 헤수스 세아데가 암로 당선인의 NAFTA 대표를 맡아 멕시코 측 협상단을 이끈다.

한편 암로 당선인은 서한을 통해 NAFTA 재협상 타결 외에도 이민과 개발, 안보 분야에서의 미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특히 중미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한 '개발 계획' 수립으로 불법 이민 문제를 근절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고 밝혔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