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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협력업체와 '공동기술개발'로 상생

기사입력 : 2018년07월18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07월18일 16:11

미코·유비머트리얼즈·티이엠씨, '2018 기술혁신기업'에 선정
박성욱 부회장 "긴밀한 협업 체계 만들도록 더 고민할 것"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코·유비머트리얼즈·티이엠씨를 '2018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하고, 향후 2년 간 공동기술개발 등 포괄적 기술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부터 기술혁신기업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는 선정 기업과 공동개발 계약을 맺고, 이들 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SK하이닉스 생산라인에 실험적으로 적용해 성능을 평가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또 회사당 무이자 기술개발 자금대출을 지원, 개발 제품에 대한 최소구매 물량 보장 및 다양한 판매처 확보도 지원한다.

18일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2018 기술혁신기업 협약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성학 미코 대표,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이곤섭 유비머트리얼즈 대표, 유원양 티이엠씨 대표.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해당기업을 지원하는 전담조직(TF)도 구성해 작년부터 가동 중이다. TF는 해당 기술 분야별 연구개발(R&D), 제조, 구매가 팀을 이뤄 기술혁신기업과 목표수준을 합의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방위로 지원한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동안 1기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된 에이피티씨의 식각 장비에 대해 평가를 진행하고 제조용 장비를 구매한 바 있다. 오로스테크놀로지의 오버레이 장비도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에 활용되는 등 올 한해 동안 이들 기업을 통한 SK하이닉스의 수입 대체 효과가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기술혁신기업과 같은 상생협력 프로그램이 반도체제조사·장비업체·원자재업체 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더욱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기술혁신기업 선정된 미코는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기능성 세라믹 부품을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며, 반도체 연마공정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을 제조하는 유비머티리얼즈는 국산화가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점을 높이 평가해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티이엠씨는 레이저 가스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젊은 기업이다.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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